표지에서부터 신비함이 물씬 느껴지는 책!해가 지며 노을로 물든 어스름한 주홍빛 하늘이 신비함을 더해주며그 신비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두 사람.과연 두 사람은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표지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오기 충분하다.다시는 못 걷게 될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예란.어린 소년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이렇게 슬픈 날, 백합줄기 아저씨와의 첫 만남으로멋진 여행을 하게 된 예란에게는슬픈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된다.예란이 걱정하고 두려워할 때마다 백합줄기 아저씨가 하는 말...''괜찮아, 어스름 나라에서는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용기를 주기에 이보다 더한 말이 있을까?백합줄기 아저씨의 말대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어스름 나라에서는 가능함을 알게 되면서 어스름 나라는 아주 신기하고 멋진 곳이라고 예란은 느낀다.날마다 어스름한 시간에 백합줄기 아저씨와 여행을 하는 예란에게더이상 슬픔은 찾아볼 수 없다.어스름한 시간에 만나는 기쁨으로행복함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예란의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너무 흐뭇하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만의 특색이 잘 표현된 이 책은 슬픈을 마주한 이들을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이끌며멋진 희망도 선사해 준다.누구든지 주인공이 경험한 즐겁고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한 여행을 떠나보기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