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질문수업 - 하브루타를 활용한 대화법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그림책 학교 8
이한샘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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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질문 수업이 꼭 필요한 이유는 아이가 경험하고 느끼고 고민하고 관찰한 내용이 대게 아이들 머릿속에만 머무르고 있는데 이를 밖으로 꺼내는데 가장 훌륭한 방법이 '질문'이라고 한 작가님의 말에 크게 공감한다. 책을 읽는데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질문거리를 생각해 봄으로서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깊이 있는 소통과 공감이 가능해지고 그만큼 사고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질문과 대답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여서 질문을 할때도 질문에 대한 답을 할때도 늘 고민과 망설임에 휩싸인다. 그러던 나에게 이 책이 선물처럼 다가왔고 책속에서 작가님의 재미있는 질문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게 되니 어떤 상황에서도 저절로 질문을 툭 던지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문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문해력도 높아지고, 단어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 정의하고 내면화하여 자신만의 철학을 키우고, 질문 꼬리 잡기를 통해 경청으로 질문과 답을 만들어가고, 도구를 활용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면 말하기 능럭이 향상이 되는 유익한 '질문만들기'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이 잭에서는 질문방법을 재미있는 단어(그림에 말걸기, 무지개질문, 팝콘오디션, 거미줄 뻗기, 연꽃만들기, 주인공 체인지,빈칸엔딩) 로 표현하여 호기심을 유발하며, 그림책 정보와 그 그림책으로 학생들과 수업을 한 사례도 소개되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휠씬 쉽고 유용한 즹보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이젠 나도 아이와 그림책을 이용해 질문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렌다. 아이와 함께하는 분들과 그림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또는 여러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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