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과 곡선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4
데보라 보그릭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송다인 옮김 / 브와포레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직선과 곡선은 생김새와 역할은 다르지만 각자 장점이 많은
친구들이예요. 둘 중 어느 하나만 존재한다면 이 세상은 너무 밋밋하고 불편할 거예요. 둘은 없어서는 안될 바늘과 실같은 존재인것 같아요. 직선과 곡선이 서로 자신의 장기를 뽐내며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서로 엎치락뒤치락 팽팽하게 자신을 뽐내다가 그만 대립을 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되지만 다시 서로가 한마음으로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본받아야할 모습이네요. 서로의 다름과 장점을 인정하고 존중과 격려로 서로를 보듬어 준다면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될거예요. 앞표지에 직선과 곡선으로 각각 글씨와 고양이를 표현했는데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잘 드러나 있는 두마리의 멋진 고양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뒷표지는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해서 웃는 얼굴 모습을 표현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색연필과 수성펜의 약간 번짐 효과처럼 표현되어 직선이라도 딱딱하거나 차가운 느낌이 아닌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읽혀집니다. 하얀 바탕의 여백을 살리고 검정과 빨강 두가지 색으로만 글과 그림을 간단하게 표현한 점이 오히려 더 포인트 효과를 주는 장점이 된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직선과 곡선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 활동도 가능한 활동지가 특별부록으로 있어서 득템한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꼭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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