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 - 건강하게 차려 내는 사계절 제철 집밥
제철음식연구소 지음 / 포르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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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춥다 추워.

본격적으로 추위가 오고 있는게 아침 저녁으로 느껴진다.

추워질수록 우리의 입맛은 살아나고, 매일 매일 먹는 밥이지만, 매일 매일 똑같은 것만 먹고 살기는 재미없잖아?!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를 읽어본다.

읽어본다기 보다는 날짜에 맞추어 '넘겨본다'.





겉표지는 보는 바와 같이 스탠드 달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튜브 누적 3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제철음식연구소'의 제철 레시피 일력이라니......

유튜브 링크는 아래와 같다.

www.youtube.com/@제철음식연구소

종종 보던 유튜브 인데 , 책으로 만나보니 더 반가었다.

언제부턴가 매일 매일 무언가를 하기 위해 일력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예를 들면 동기부여 문장이라던가, daily Enlglish, ETC), 신박한 주제인 매일 매일 밥상을 일력과 함께 꾸려나가려니 기대가 된다.




첫 장을 넘겨보니, 나에게 거는 따듯한 말이 눈길을 끈다.

사실 올해는 나 하나 먹겠다고 잘 차려 먹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내년 부터는 아니, 지금 부터라도 나를 위한 제철 식재료로 잘 차려진 음식을 먹어보겠노라고 살짝 다짐해본다.




"계절이 담긴 따듯한 한끼"

'가장 좋은 식재료는 재철을 만난 식재료' 라는 말이 생각나는 주제이다.

'이 계절에는 꼭 이것들을 먹어줘야 해!' 라는 말을 설득력 있고,

다정하게 표현해줘서 몸과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다.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은 상기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제철 식재료 :

내가 가장 모르던 부분이다. 어느 계절에 어느 재료가 주로 나오고 언제쯤이 가장 맛있다 던지.. 하는 내용들이다.

일력을 넘기면서 계절의 변화를 알아채고, '제철 식재료, 이때는 먹어야 해!' 하는 센스가 생기길 ..!

제철 레시피 :

재료를 앞에 두고도 보기만 할 뿐, 쉬이 손이 가지 않는 식재료들에 대해 쉬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집밥 레시피 :

매일 가족들 뭐 해먹이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살림 이야기 :

내 살림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서도, 조금 더 잘 할 수 없을까?

란 생각을 아주 종종(ㅋㅋ)하는데 여기서 힌트를 얻었음 좋겠다!

계절 이야기 :

하루하루 살아내느라 바쁜와중에 여유를 찾는 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데, 계절 이야기를 읽으며, 하루 하루 계절을 온전히 느끼고, 쉬어가는 페이지가 될 수 있었음 좋겠다.






1월의 첫 페이지에는 일력을 사용할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들이 적혀있다.

맛으로 느끼는 계절. 앞으로의 계절 변화에 따른 음식의 다채로운 맛이 미리부터 느껴지는 듯하다.







일력을 넘기다 보면,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식재료 등의 활용법도 알려준다.

나의 경우에는 매생이가 바로 그 식재료 인데, 일력을 보고 나니,

'어디, 나도 한번 해볼까? 보아하니, 음식 만드는 법도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금치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사실 나는 작년에 알았다.

그리고 시금치의 맛도 각자가 다르다는 것을 작년에 경험하게 되었다.

일력을 넘기며 보는데 이 페이지를 보는 순간 입에 침이 고였다......!

해풍 맞고 자란 섬초 특유의 달큰한 맛을 기억하는 것이다.

제철 식재료가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인고의 시간을 생각하면, 이 재료들은 귀하디 귀하다.

1월에는 꼭 달큰한 시금치 무침을 꼭 뿌리 까지 먹어야지. (결심해본다!)







자, 오늘의 제철 레시피를 한 번 살펴봐볼까?

떡하니 내 주방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일력을 보고 있자니 저녁거리 고민 없이 이거하면 되겠네~하고 든든하다.

(결국 일은 내가 하지만 , 아이디어를 주는 주방 친구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다. )

냉동실에 돼지고기 있고, 나머지 재료도 다 냉장실에 준비중이다. 이제 남은 건 실행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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