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6 ㅣ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2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4월
평점 :
아이와 가끔 수수께끼나 스무고개 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어딘가에서 대기하거나 , 간식이나 식사할 때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아니면,
스스로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싶어할 때(ㅋㅋ)
오구 오구 우리 아이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아??
와 , 대단~~하다. 하고 호들갑스럽게 리액션을 해주기도 한다.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시리즈는
지식을 쉽고도 재밌게 놀이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뽐내거나,
다른사람에게 알려줄 때 자신감을 갖고,
또 스스로도 지식이 확장됨을 느끼면서 공부에 대한 욕심이 생기곤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소망이라면, 이 책을 읽고 사자성어를 익혀서 나에게 아주 어려운 퀴즈를 내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ㅋㅋ
특히나 어려운 한자나 속담, 사자성어를 자신이 알고 있고,
이를 활용할 줄 안다면 아이에게도 자신감 + 공부욕심 이 생길 수 있으니 win-win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는 ㄱㄴㄷ 순으로 되어있다.
살펴보니, 꽤 모르는 사자성어도 많았다.
아이가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기본 상식을 넘어선 지식으로써의 사자성어를 자연스레 흡수하겠구나 싶었다.


속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만화이다. 캐릭터가 단순하고 귀엽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없이 호불호 없을 듯한 만화그림체이다.
하나의 사자성어에 2페이지를 할당하여
짧은 에피소드와 함께 한자의 훈과 음 그리고, 뜻풀이가 제공된다.
재미있게 만화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사자성어의 뜻까지 머리속에 쏙쏙 들어갈 듯한 구성이다.


또한 , 내용을 읽다보면 초등학생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도 함께 섞여있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의 사자성어의 쓰임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준다.
'탐관오리'라는 사자성어를 학급의 반장에 적용한 에피소드에서 픽 하고 웃음이 나왔다.


흥진비래:
기쁜일이 다하면 슬픈일이 온다는 뜻.
좋은일과 나쁜일은 계속 순환하니까, 너무 자만할 필요도
너무 낙심할 필요도 없다는 의미지.
주 독자가 초등학교 학생인 이 책에서 어른인 내가 힐링되는 의외의 포인트가 있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도 있고, 또 그러함은 순환하니 너무 걱정말라는 메세지 같았다.
그만큼 이책은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삶에서 여유를 갖고 싶은 어른들도 잠깐의 쉼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사자성어를 쉽게 재밌게 익혀 지식을 확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