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로 변한 엄마에게 벌벌떠는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
반대쪽 페이지에는 앙칼진 코브라의 눈빛.
아이를 키우다보면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마치 다중인격 같은 모습이 나오는데, 나로서는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 아이의 순수하고 단순한 시선으로 엄마를, 아빠를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부모에게는 거울효과처럼 찔림과 반성을, 그리고 아이에게는 위로의 공감과 코브라엄마를 진정시키기 위한 약간의 꿀팁(?)이 주어질 것이다.
학령기를 앞두고 있는 아이나,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