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 리브로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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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쉐의 어떤....김종필스러움? 로베스피에르와 나폴레옹으로 이어지는 격변의 시기에 늘 2인자의 자리를 꿰차고 있었던 조셉 푸셰. 태어날때부터의 배신자, 시시한 음모가, 미끈미끈한 파충류, 타산적 변절자,비열한 경찰근성등등 무수한 욕을 먹었지만 세상에서 결정권을 쥐는 것은 이런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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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발자크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온화 옮김 / 리브로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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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츠바이크의 다른 전기문보다는 흥미롭지 않았지만 돈떨어지면 후다닥 쓰는 습관은 맘에 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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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탐험가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푸른숲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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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메리 베이커 에디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의 창시자. 모래알만한 지성으로 산사태를 일으켰던 여자. 남에게 기생해서(그러나 군림하며)지냈던 40여년의 세월을 거쳐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낸 여자. 동시대인뿐만 아니라 자연까지 속이고 정신의 힘으로 나이와 고통을 넘어선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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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자서전 - 내 인생의 동화, 개정판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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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구두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나 재능과 노력으로 당대 최고의 작가가 되어 유럽 어딜가나 환영받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그의 출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조국 덴마크에서는 언제나 폄하되었던 작가 안데르센. 

중년이 되어서는 덴마크에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작가가 되긴 했지만, 그 전의 소심하고 귀여운   게이총각은 교양이 없다고, 문법에 맞지 않는 글을 쓴다고, 하층계급출신이라고 자신을 비웃는 사람들의 화살에 울고불고 분노하고 슬픔에 잠긴다. 물론 그에게 쏟아지는 찬사에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는다.(귀여움ㅋㅋㅋ) 


잠자리와 식사를 구걸하던 가난한 하층계급 작가를 무시하던 평론가들에게 한 방 먹이겠다고 가명으로 발표한 작품이 칭찬을 받았을 때의 희열을 느끼며 방정맞게 기뻐하는 부분에서는 나도 함께 축하해줄 수 밖에!ㅋㅋ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청년기부터 41세까지의 1부이다. 2,3부도 흥미롭긴하지만 이미 온 유럽이 추앙하는 거성이 되어버린 후의 인기와 환대보다는 좌절과 유치한 고민이 넘실대는, 안데르센의 인생자체가 '미운오리새끼'임을 보여주는 1부가 원츄다. 


물론 그가 정체성을 드러냈던 작품이기에 더욱 소중하기도 하지만.  그러고보니 미운게이오리새끼라는 멜리사 에서리지와 샤론 스톤이 참여한 애니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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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의 신화 - 양장본 - 휴전선 남.북에는 천사도 악마도 없다
리영희 지음 / 삼인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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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부분이 대화와 중복된다. 하지만 당연히 좀 더 자세히, 진보적인 통일관에 대해서, 북한을 그 자체로 바라보게 하려는 어떤 간곡한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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