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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영지순례 - 기운과 풍광, 인생 순례자를 달래주는 영지 23곳
조용헌 지음, 구지회 그림 / 불광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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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氣 없는...만날 하던 소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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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한시를 만나다
권혁진.허남욱 지음, 퇴우정념 감수 / 산책(도서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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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안내하는 오대산 시로 천년의 풍경과 만인의 심사를 만나는 즐거움. ˝원래 좋은 인연 되는 곳˝(169)은 절집만이 아니라 이 책도 그러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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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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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벽에 혼자 읽‘으며 덜 깬 잠으로 비몽사몽 중얼거린 걸 굳이 책으로 묶었으니 후회스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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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의 가장자리 - 교육에 대한 상상에서 파상으로
정용주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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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전후로 혁신교육이 본격화되고 출판 환경이 변하면서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교육의 현재를 톺아가며 대안을 마련하거나 미래교육의 큰 그림을 제시하는 저자 대부분이 현장 교사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또한 교육 경험이 개인의 시행착오나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의 발현에 튼실한 바탕이 되어준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새해 들어 나는 이렇게 하고많은 책 중에서 정용주의 <교육학의 가장자리>를 읽는 행운을 누렸다. ‘이 책이야말로 새해 새 아침의 축복과 같지 않은가.’ 복을 더 받을 심산으로 거푸 두번 더 정독했다. 이 책이 환상적 소망이기 십상인 덕담이나 교육 문제를 해결할 비결(祕訣)을 담아서가 아니다. 이 책의 미덕은 오히려 덕담과 비결 반대쪽에 있다. ‘갇혀 있는 생각의 틀을 깨뜨리는 망치’(신영복)같은 글 앞에서 나는 자주 움찔했고 무안해 하면서 오래되고 굳어진 내 생각의 배치를 이리저리 바꿔보곤 했다.

 

현직 초등교사이자 교육의 불평등과 불평등을 유발하는 제도 연구자인 저자는 2010년 이후의 교육개혁, 기간제 교사, 신규교사, 혁신학교, 진보교육, 불평등, 교육 생태계, 미래교육 등의 다양한 화제를 통해 좋은 교육은 좋은 노동을 통한 좋은 사회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믿음직스럽게 논파해낸다. 그의 논의를 따른다면, 지금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교한 정책, 넉넉한 예산, 사명감에 찬 구성원의 열정, 치밀한 제도? 그는 무엇을 더하자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지금 우리 교육의 비참함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실체 없이 유령처럼 떠돌며 현실을 옥죄는 다양한 교육 신화, 허구적 이데올로기를 부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교육 격차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더욱 강화되는 현실에서 교육을 통한 희망찬 미래설계는 거짓말이거나 입에 발린 수사거나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개발 공약(空約)과 다를 바 없다. 또 한편에서 백화쟁명으로 거론되는 정책, 예산, 열정, 제도도 수렁으로 빠지기 일쑤다. 왜 그런가? 현실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만 힘을 쏟다보니 임기응변식의 처방, 땜질, 덧칠에 그칠 뿐 문제 상황을 만든 진짜 문제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방해하는 거미줄을 탓하고 꾸짖긴 쉽다. 당장 눈에 보이고, 눈에 보이는 건 누군가의 수고로 제거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런 까닭으로 아이에게 노오력을 강요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늠하며 주어진 처지를 합리화한다. 그리고 학교를, 교육청을 비난한다. 진짜 문제는 거미줄을 친 거미인데 말이다. 아이의 학업 성취도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지금처럼 규정한 거미줄, 그 너머의 거미를 봐야 한다.

 

이제 한 달 후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크게 보면 작년과 다름 없는 반복처럼 보이지만 그 안의 생동하는 구체성은 언제나 재생 불가의 새로움이다. 그리고 그 새로움은 아이와 부모의 현재처럼 자연 법칙이 아니라 제도에 따라 달라진다. 제도로서의 혁신교육 10, 무엇을 보완하고 무엇을 더 부숴내야 하는지를 새삼 일깨우는 각성의 체험으로, 새 학기 준비에 분주해질 교육 구성원, 그리고 자녀의 입학 또는 진학으로 설렘과 걱정을 경험하게 될 학부모께 공교육의 책임과 권리, 교육의 희망의 조건을 찾는 지도로 정용주의 <교육학의 가장자리>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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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말들 - 이 땅 위의 모든 읽기에 관하여 문장 시리즈
박총 지음 / 유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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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쪽 위 세 번째 줄은 오류...소순흠은 소동파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소순과 소순흠은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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