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너에게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1년 2월
평점 :

핑크빛 꽃잎이 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 표지네요~.
요즘 공부하느라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는 고등학생 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 제목이 딱 아이에게 제가 해주고픈 말이었거든요.
저자는 두 번의 대학입시에 실패했지만, 극복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수험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저자의 소중한 경험을 책으로 읽으며 간접 경험을 하고, 아이들은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학창 시절, 유학 시절 이야기 그리고 지금 현재 특목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이 모두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같아서 정말 공감하며 읽었어요.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 그리고 입시에 실패해서 좌절하고
있는 수험생들, 하루하루 공부하느라 지쳐 있을 모든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어느 대학을 갈지 고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고민하라"
는 저자의 말이 진로를 결정하고 대학과 과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또,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장 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니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와 닿을지 모르겠지만 입시 만을 놓고 봤을 때는
이미 그 과정을 거쳐온 저에게는 하나하나 공감가는 내용이었어요.
인생에서 공부는 끝이 없으니, 어른인 제가 읽어 봐도 괜찮은 내용이었어요.
특히, '100권 책 읽기 프로젝트'는 저도 도전해 보고 싶어졌어요.
우선 이 책에서 참고 자료로 언급 되어진 책부터 읽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