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읽는 책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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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재미있어서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지는 책이다. 

표지 일러스트도 참 재미있다.

손바닥 만한 사이즈에 288페이지의 그렇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로

화장실에서 손에 쥐기도 딱 좋은 사이즈다.

책장을 넘겨 보니 "지혜", "명언". "유머" 이렇게 3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화장실에서 읽기 좋게 한 페이지의 짧막한 이야기들로 되어 있다.

다음 내용이 이어지지 않으니 짧은 시간에 조금씩 읽기에 좋다.

꼭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중이 아니더라도 이런 구성의 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틈틈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 내가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읽을 수 있어 좋다.

말 그대로 화장실에서 부담없이 힌 페이지씩 끊어가며 가볍게 읽기에 좋은 글들이다.

"지혜"."명언"에는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 볼 교훈적인 글귀들도 많이 있어

두번 세번 읽어 봐도 좋을 것 같다.

"유머"에는 그냥 가볍게 한번 웃고 넘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단, 몇몇 19금 성인 유머가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내용인 것 같다.

아이와 같이 보려고 했는데, 그건 안될 것 같다.


컨텐츠, 폰트, 컬러, 형식이 다양하고, 화장실과 관련된 일러스트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어서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화장실 잡지 꽂이에 넣어두고 볼일 볼 때 마다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이제 화장실에서 핸드폰 대신 이 책을 꺼내서 읽어 보게 될 것 같다.

화장실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유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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