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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없는 과학 ㅣ 세상의 모든 지식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김은영 옮김 / 사파리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 없는 과학"책은 쓱쓱 따라 그리고 만들고 색칠하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 개념을 알게 되는 특별한 책이랍니다.

준비물도 연필, 지우개, 색연필, 종이(얇은 종이, 두꺼운 종이, 투명종이),
컴퍼스, 자, 가위, 실등 집에 있는 것들로 되어 있어 넘 간단하지요.
만들기도 쉽고 간단한 편이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혼자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33가지 정도의 즐거운 과학 체험활동들로 되어 있는데요,
아이는 이 책을 과학 책이라 생각하지 않고 미술책(만들기책)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만들기 좋아하는 딸아이가 책을 펼쳐 보고는 어느 페이지부터 먼저
할까, 고민하다,, 제일 먼저 "열을 가해요"(p.12)를 해 보았어요..
공기는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한다는 과학이 숨어있는
실험인데요,, 뱀 모양을 오리고 실을 달아줘서 난방기 위쪽에 매달아 놓아
뱀이 뱅글뱅글 도는 걸 관찰하는 거예요. 난방기가 없어 물을 끓여서
뜨거운 연기를 이용해서 해 보았는데, 아이가 정말 신기해 했어요.

그 다음으로, "나는야 영화감독"(p.32)를 해 보았는데요,,
학교다닐때 책 한 모서리에다 조금씩 다른 그림을 그려 놓고 책장 빠르게 넘기면
영화처럼연결된 그림으로 보이는 놀이를 해 봤던 기억이 났어요~^^
책 뒤에는 있는 그림을 사용해서 해 봤는데, 종이가 두꺼워서 인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잘 넘어가질 않더라구요..ㅠ.ㅠ
얇은 종이에 다시 그림을 그려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보이는 대로 믿어요."(p. 10) 을 해봤는데요..
색연필로 간단히 쓱싹쓱싹 색칠하고, 자를 이용해 선을 그리면 끝~!
어때요?? 왼쪽 페이지의 노란색 원 중에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더 커보이나요? 평행사변형 모양의 도양에 그려진
두 대각선은 왼쪽 대각선이 확실히 길어 보이죠??
자로 재어 봤더니 똑같더라구요...
우리 뇌는 주변의 사물크기에 영향을 받아 착시를 일으킨 것이죠.
많이 접해 본 건데도, 아이들은 또 신기해 하더라구요.

"직선 아닌 직선"(p.52)도 착시를 이용한 실험인데요, 분명 직선을 그렸는데
구부러져 보이죠?? 이 현상을 처음 발견한 독일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헤링 착시'라고 한답니다.
오른쪽 페이지의 평행한 선들도 울퉁불퉁해 보이지요..

마지막으로 "벤함의 팽이"(p.28)을 만들어 보았어요..
영국의 장난감 제조업자인 찰스 벤함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분명 검은색과 흰색으로만 되어 있는 팽이인데, 팽이를
돌려보면 없던 색이 나타나요..
또, 같은 팽이라 하더라도 보는 사람 눈에 따라 다른 색이 보이구요.
우리 눈의 시각세포 차이 때문일 거라고 하는데요,,
전 약간 연보라색이 보였는데, 어때요~?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이렇게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는 페이지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색칠하고 만들면서 신나게 놀다보면
과학의 원리가 쏙쏙 들어오는 과학 활동책
"과학 없는 과학" -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