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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영문법 마스터 : 나의 영어 성적 상위 1% 만들기 - 고품질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이정우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중학교에서 학교 시험을 보면 90%이상의 문제가 문법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학원에서도 문법 수업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 문법을 한번 정리해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시중에는 영문법 교재가 셀 수 없이 많이 나와 있다.
좋은 교재를 고르는 일이란 정말 어렵다.
그래도 EBS 중학 영어 대표강사가 만든 책이라면
왠지 믿음이 가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표지에는 QR 코드를 찍어 유튜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아이는 인강은 집중이 안된다며
저자 무료 직강을 절대 듣지 않는다..ㅠ.ㅠ
책을 펼쳐 보면 영어 공부를 잘하는 비법에 대해서도 나오고,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라'는 정말 와닿았다.
아무리 강의를 들어봐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그건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 중학교 영어교과서 전출판사를 총망라한
'교과서 문법 연계표'가 수록되어 있다.
학년별 출판사별로 어떤 단원에 어떤 문법이
교재에 몇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는지가 상세히 나온다.
학교 공부를 위해서 해당 출판사의 해당 단원에 나오는
문법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봐도 좋겠지만,
아이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걸 더 좋아한다.
목차를 보니 영문법을 16개의 챕터로 나누고,
각 챕터는 다시 여러개의 concept으로 나눠져 있다.
총 100개의 concept으로 나눠져 있어, 아이는 하루에
2개의 concept을 해서 50일 동안에 이 책 한권을 끝낼 계획을 세웠다.
각각의 concept 설명은 1~3페이지로 간략하게 나와있고,
바로 관련 개념 확인 문제가 나오는 구성이다.
하루 분량이 많지 않아 아이도 부담없이 공부하고 있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나오기 때문에
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중학생도 보기 편한 것 같다.
물론, 여러번 문법을 공부한 학생도 복습용으로
빠르게 보기에 괜찮은 교재이다.
단, 흠이라면 다른 교재에 비해 답지가 분철이
안되어 있어 채점하기에는 불편하다. 물론 뜯어서 하면 되기는 하지만...
또, 책 속 부록으로 붙어있는 '전치사 비법 노트'는
끈끈한 양면 테이프로 붙어있어 뜯어 내느라 고생을 좀 했다.
이런 사소한 면도 신경을 써주는 교재면 좋겠다.
이런 사소한 단점을 커버할 만큼 내용은 체계적이고 알찬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100개의 핵심 개념을 다 공부하고 나면
중학교 영문법을 체계적으로 완성할 수 있어서
학교 영어 성적도 쑥쑥 향상될 거라 기대한다.
아이가 50일간 꾸준히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독려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