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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7 : 미디어 리터러시 - 매일 보는 미디어, 과연 제대로 보고 있을까? ㅣ 생각이 크는 인문학 17
금준경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9년 10월
평점 :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이 스스로 가치를 탐구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인문학 시리즈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봐도 좋은 주제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17권은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블로그, 유튜브,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우리는 휴대폰에서도 컴퓨터, TV 로 수없이 많이 접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보고 읽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능동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다.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희망 직업으로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기도 한다.
미디어 콘텐츠를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 것도 위험하지만, 내가 만든 미디어
콘텐츠에 아무 내용이나 무분별하게 담아 내는 것 또한 위험한 일이다.
이 책에서는 뉴스를 볼 때,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 웹툰 사이트나 인터넷 방송이나
영상등을 볼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 미디어를 만들 때는
어떤 점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고 받아 들이고 있는지,
콘텐츠를 생산해 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을 것 같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 봐도 도움되는 유익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