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에 신경 쓰지 마라, 여기 과학이 있다 - 인류 앞에 놓인 피할 수 없는 도전에 대한 과학적 해답
루크 오닐 지음, 양병찬 옮김 / 초사흘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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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핵심은 숙고다. 직감으로 대응하는 것돠 달리,

숙고하면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짜 뉴스에 취약해지는 이유는 선입견 탓이 아니라 생각을 게을리하기 때문이다.



이 책만봐도 자유의지, 백신 접종, 신약 개발, 비만, 우울증, 약물 중독, 마약 합법화,

범죄, 성 고정관념, 인종 차별, 직업, 빈부 격차, 기후 위기, 존엄한 죽음, 미래


내가 이걸 뉴스나 SNS에서 봤다면? 

잠시 상상했을 뿐인데 어지러운 댓글들이 눈에 선하다.

각자의 입장과 생각이 있고 그걸 이야기하는 장은 너무 바람직하지만

서로 니 주장이 틀렸음에 분노하고, 답답해하고, 자신이 믿는 무언가에 

단단히 사로잡혀 듣지 않으려 한다. 대체로 화나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읽다 보면 "아 이게 맞지", " 난 이렇게 생각하고있지" 라고 생각을 정리해 나가지만

그동안은 내 생각에도 근거가 없었다.


기후 위기? 에어컨 키면서 늘 생각은 하지만 더운 매장에 들어가면

인상을 찌푸리는것도 나니까.. 지구를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는지

기후 위기는 이미 왔지만 어떻게 하면 늦출 수 있는지 어떤 변화를 우리가 만났는지

등등 과학적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19에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대기가 맑아지고 이산화탄소 수치가

급락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사진에 나온 하늘은 정말로 맑았으며

미세먼지의 시대 답지 않게 공기가 맑았다. 뇌피셜 아니고 오피셜.



논쟁거리가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과학적 진실로 바라볼 수 있는

아주 귀한 과학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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