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넛지 영어 - 놀면서 말문이 트이는
남미희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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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말문이 트이는 우리아 넛지영어]

 

 

 

이 책의 마지막장에 걱정 많은 마미쌤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넛지'가 은근히 하게 하는 힘. 동기부여... "
"그것을 내가 할 수 있을 까? 의심하고 있는 마미쌤들에게 이 책이 '넛지'가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나와 있다.

 

저희 아이는 이제 6살이 되었고 책육아 3년  엄마표 영어 1년 남짓되었어요.

책육아와 엄마표로 시작하는 모든 배움은 아이를 이끌어 주어야
한다기 보다 엄마가 그 대상에 푹 빠지고 그 진정성이 아이에게 닿을때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책에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이
"영어 그림책 아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였어요.

 

 

 

로버드 크라우스의 "Leo the Late Bloomer" 책에서 아이마다 성장 시기와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며, 그 책을 읽고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인내심을 배웠다고  하시면서

아이보다 엄마에게 추천하는 책 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생각해보니 저 역시도 아이의 영어동화 책을 읽어주며 희로애락을 다스릴 때가 종종 있었더라구요.

 어른들의 책과는 달리 스토리에서 전달되는 교훈과 삶의 지혜..등등

 

그리고 뉴질랜드의 English(우리나라의 국어) 수업에서 하나의 소설책으로 정독하여 한학기 수업을 진행한다는

부분에서 신선한 충격과 다독과 정독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마다 꽂히는 책 한권이 있으면 그 책을 마르고 닳도록 보는데..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정독의 길을 밟고 있는건가? 하고 감탄하기도 했네요.

 

 

 

 

2부_영어와 친해지는 읽기 놀이

"언어라는 것은 단순히 사전적 뜻을 넘어 상황과 그 언어를 쓰는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라는 말에  깊게 공감했다. 단어 암기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영어그림책 독서를 통해 어휘력이 향상 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엄마가 자주 읽어 주다 보니 그 내용을 외운 것이다. 외운 내용을 그림을 보면서 기억하고 발화하는

것이다. ... 그러면서 아이는 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 읽고 있다고 믿는다.
곧 글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없어지고 진짜 읽기를 위한 준비과정을 마친다."


이 과정은 정말 신기했어요. 저희 아이도 애착하는 한글,영어그림책을
하루 수십번 읽어달라 들려달라 하더니 외운 내용을 그림을 보며 발화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다독에 치중하다보니 위와 같은 효과에
정체기가 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정독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ㅠ

 

 

 

3부_아이와 친해지는 대본 놀이
"엄마의 또다른 이름은 '자식에 관한 불가능은 없다'쯤 될 것이다."
아이와 나눌 대화들을 대본으로 메모하여 암기하고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반복하고 난처한 상황에 대한 대처까지..
엄마의 순발력과 기지가 더 없이 필요한 놀이인 것 같아요.

 

"출발점이 어디든 유아 영어에 꼭 필요한 기본 문법을 탄탄히 익혀
놓으면 훨씬 가뿐하게 시작할 수 있다."


"잊지 말자. 영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영어 '놀이'를 하는 것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엄마와의 행복한 추억을 쌓는 것이다."

 

 

내 아이와의 영어놀이! 엄마와의 행복한 추억이 되도록
차근차근 아이의 속도에 맞춰 뚜벅뚜벅 즐겁게 해볼게요~!!^^

 

 

*책자람카페와 출판사로부터 체험도서를 무상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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