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세 번째 이야기
연기 나는 산 입니다.
전사들의 작가 에린 헌터의
생존과 자연환경을 다룬 동물 판타지인데요.
엄마와 가족을 잃고 혼자가된
각각의 사연을 가진 어린 곰들이
친구들을 만나
생존을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흰곰 칼리과 타킥, 흑곰 루사, 갈색곰 토클로
그리고 신비한 변신곰 어주락이
함께하는 흥미로운 모험이죠.

곰의 시점과 인간의 시점으로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요.
흰곰 칼릭이 어디서 왔는지
흑곰 루사와 갈색곰 토클로는 어디서
만났는지 지도에 발자국이
상세히 나와 있어서 몰입감이 좋았어요.
환경 파괴, 기후 변화로 바다가 녹고
강에는 물고기 한마리 없고,
산에도 먹이가 부족해 굶어죽는
곰들이 생기는 와중에
삶의 끝에 내몰린 새끼 곰들이
생존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 이죠.
인간의 시점 지도를 보면
캐나다에서 알래스카를 지나
북극까지 갈건가봐요.
그 사이에는 연기나는 산맥이 자리잡고 있어요.
냉혹한 대자연을 뚫고 지나가야하는
어린곰들의 시련이 예상됩니다.

포스트 카드에
아직은 작디 작은 어린 곰들의 뒷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였어요.
차례를 살펴보니
죽음의 길...헤어짐...부상...
또 다시 시작...덫에 걸리고...
납작얼굴에게 쫓기고...불꽃야수를 구하고...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납작얼굴과 불꽃야수가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예상은 되지만 책을 읽는
아이가 굉장히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2권에 이어서 불편한 동행이 이어집니다.
흰곰들과 만난 토클로가 지금
흰곰들과 같이 간다는게 탐탁지 않거든요.
루사와 칼릭은 눈치보며 따라가네요.
어떻게든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어린곰들이 대견했고
없는 먹이지만 콩반쪽도 나누어먹는
어린곰들에게서 누구보다 더 따뜻한
가족애도 느낄수 있었어요.
험난한 세상을 헤치고 최종 목적지를 향해
위대한 황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어린 곰들...
최후의 위대한 황야에서
영원이 녹지 않는 얼음과 풍족한 먹이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가 곰사들 곰사들 하며
진짜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어요.
곰들의 습성, 사냥법 등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동글 동글 생동감 넘치는 묘사들,
신비한 이야기들.
또
아이들이 티비에서 봤듯이
녹아내리는 북극의 얼음을 보여주며
북극곰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이야기나,
먹이를 찾아 인간들의 터까지 내려온
흑곰이나 갈색곰들이
왜 그럴수 밖에 없었는지...
파괴되어가는 자연환경을 다시끔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와 감동까지 다 잡은
풍족한 내용인 것 같아요.
별을 쫓는 자들 3권 연기나는 산.
어린곰들이
연기나는 산을 어떻게 통과할지
따라가보아요~~
#별을쫓는자들 #에린헌터
#곰사들 #전사들 #환경 #기후위기
#흰곰 #흑곰 #갈색곰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