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시 4분 ㅣ 라임 청소년 문학 63
코니 팔름크비스트 지음, 윤경선 옮김 / 라임 / 2024년 3월
평점 :
엄마와의 작별을 앞둔 소년의
타임 워프 분투기 0시 4분 입니다.
타임워프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데요.
어릴때 부터 좋아했나봐요~
타임 워프 이런 내용이요 ㅎㅎ
전 과거로 가고 미래로 가고
이런거 재미있더라구요.
이 책도 그런 내용을 담고있는데요.
요즘 5학년아이.
아이가 크면서 이넘 시키는 나 없으면
암것도 못하겠네~ 이런 생각이 들때도있고요..
어떨 땐 너무 아기 같아서
이래서 이 험한 세상 살아가겠나 싶고~
또 어떨 땐 다컸네~
혼자서도 살아남겠어 ! 싶으면서도
항상 안쓰럽고 걱정되는
우리 아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0시 4분은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전
마지막 타임워프에요.
내용 궁금해서 읽어보고싶었어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아이가
타임워프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는 내용인데.....
저 읽다가 눈물 콧물 😂
아놔~ 아침부터....
책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ㅋ
차례를 보며 내용 상상해 보았어요.
빨간색 버튼이 중요해 보입니다.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엄마에게 못다 한 말을 꼭 전하고 싶어."
아이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 질까요?
0시 4분에 맞춰진
타임워프가 반복되요.
엄마가 세상을 떠나도괜찮은지
아이에게 먼저 물을 수 있도록
정말 법으로 딱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용이 아무래도 슬프더라구요.
아이는 바꾸고 싶은 상황을 바꾸지 못하고
결국엔 일어날 일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난다는 걸 알게되는데요.
병원 로비와 병실, 엘리베이터
그리고
그 아래 은밀한 곳에서 펼쳐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였어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결국엔 마주하게 되는 날이에요.
저희 아이는 책을 읽으며
과거를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무 슬펐다고...
하지만 주인공 아이가
타임 워프를 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도
배우더라구요.
니콜라스 미안해...
이 말이 참 먹먹했네요...
아부지 생각도 나고요....
요즘 제가 본의 아니게
아이에게 엄청나게 짜증을 내고있는데요.
별로 큰 일도 아닌데 너무 오바하지 말자며...
후회할 만한 일을 만들지 말자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아이와 맨날 티격태격 하지말고
행복한 기억을 더 많이 심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마무리...했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아이와 아빠가 집으로 가는길도
흥미롭게 마무리되어서 여운도 감도는
재미있는 타임루프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