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은
생존과 자연환경을 다룬 동물 판타지인데요.
아름답지만 위험한 야생에서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새끼 곰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정의 시작은
흰곰 칼릭, 흑곰 루사, 갈색곰 토클로,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곰 어주락.
네 마리의 어린 곰들이 만나
위대한 황야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눈에 띈 곰들의 여정인데요.
곰의 시점 지도와 인간의 시점 지도를
비교해보았어요.
지도를 보며 책을 읽으면
주인공들과 함께 그곳에 있는 느낌이들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곰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보며
세 마리의 새끼 곰들이
어디쯤에서 만나게 될까 기대되었답니다.

흰곰 칼릭의 이야기 부터 시작됩니다.
칼릭은 엄마와 형제인 타킥과 함께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옛 이야기를 들으며 따뜻한 엄마의 품에서
어리광부리는 아직은 작은 새끼 곰입니다.
얼음 위에서 살아가던 흰곰들은
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로
녹고 깨지는 얼음 속에서 엄마 니사를 잃어요.
갑작스럽게 홀로 남겨진 칼릭은
형제 타킥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납니다.

루사는
동물원에서 태어난 흑곰입니다.
루사는 동물원 안에서 다른 곰들과 생활하며
야생의 삶을 동경해요.
그곳에서
인간에게 잡혀 온 토클로의 엄마 오카를 만난 후,
그의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
동물원에서 탈출해 토클로를 찾아 나섭니다.
토클로의 엄마 오카는 토클로를
버렸지만 너무 후회하고 있는 모습이
슬펐어요.
루사가 꼭 토클로를 찾기를...

토클로에요.
토클로는 갈색곰이죠.
씩씩하고 호기심도 많은 활발한 곰이지만
굶주림 속에서 동생도 죽고
결국 엄마인 오카로부터 버림받아요.
ㅠㅠ
야생에 홀로 남아 먹이를 구하고 살다가
또 다른 갈색곰 어주락을 만나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어주락은 좀 특별한 곰이네요.
이렇게 새끼 곰 네 마리가 등장합니다.

칼릭과 루사 토클로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쭉쭉 읽어나가는데~
와...너무~~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느끼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생생한 묘사들,
새끼 곰들이 지독한 환경속에서
엄마를 잃는 장면은 저도 숨막혀서...
흑흑...ㅠ
빙하가 녹으며 집을 잃은 흰곰,
과도한 벌목으로 동물원에 갇힌 흑곰,
댐건설로 먹이를 잃은 갈색곰.
하...인간들...?
이슈가되는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힘든 여정을 시작한 새끼 곰들.
삽화에 보이는 곰들의 눈은
왠지 너무 슬퍼보였어요.
각자의 방법으로 각자 영역에서
살아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새끼곰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또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은
미지의 세상으로, 위대한 곰의 호수,
연기 나는 산, 최후의 황야,
하늘의 불, 별의 정령 등
총 6권에 걸쳐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요.
루사와 토클로가 드디어~~~!!!
만나며 1편 이야기가 끝 나는데
2편 진짜 너무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흥미진진한 별을 쫓는 자들~!
아이는 이 책을 "곰사들" 이라며 ㅋㅋ
읽을 차례 기다리면서 너무 궁금해하고 있어요.
환경 파괴, 기후 변화로 삶의 끝에 내몰린
새끼 곰들의 생존을 위한 여정
얼른 따라가보아요.
#에린헌터 #별을쫓는자들 #여정의시작
#미지의세상으로 #칼릭 #루사 #토클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