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다양한 감정 변화가
흥미로운 이야기
<갑자기 비가 내렸어> 입니다.
편안한 색감과 그림이
먼저 눈길을 사로 잡았어요.
보자마자
너무 예쁜 그림책이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캠핑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뒷자석에서 잔뜩 신난 아이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마치 저희 아이를 보는 것 같아
뭔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런데 어쩌죠?
갑자기 비가 내려요....
어렷을 적 소풍전 날 비가오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었는데
속상할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어쩔 수 없으면서도 짠~ 합니다.
어느새
알록 달록 우산으로 가득찬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지 생각해보았어요.
아이들이
처음 여행길에 나설때의 설렘과 기쁨,
캠핑을 못하게 될까 봐 느끼는
초조함과 두근거림,
좁은 차안에서의 지루함과 심심함,
같이 오지않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까지...
예쁜 그림들 한장 한장 넘겨가며
그 다양한 감정들이 다 느껴지더라구요.
무슨 마음일지 알 것 같은
그 느낌적인 느낌 아시죠^^
캠핑을 못 할뻔 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곧 개었어요~ 쌍 무지개..
너무 예쁩니다.
저희도 평소 드라이브하며
맑게 갠 하늘과 무지개를 만났을 때
그 설레는 마음을 알고 있어서
뭔가 흐뭇하더라구요.
정말 가을날의 예쁜 선물이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나눈 카톡 대화와
캠핑을 다녀온 아이의 일기가
실려있어요.
끊임없이 엄마에게 보고하며
이러쿵 저러쿵 ㅋ
엄마의 걱정~ 아이들의 기대~
어느 순간 더이상 읽히지 않는 카톡 ㅋㅋㅋ
완전 공감되더라구요.
저도 엄마인지라~^^
이런날도 정말 필요하다 생각되고
아이들도 엄마 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과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것도
중요하다 생각되었어요.
아이의 마음, 엄마의 마음
공감해보며 서로 웃으며 미소지었던 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예쁜 그림책.
갑자기 비가 내렸어 입니다.
#비 #캠핑 #가을 #단풍 #무지개
#계수나무 #치축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