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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탐정님, 장래희망 좀 찾아주세요! - 어린이 친구들이 품은 다양한 빛깔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진로에 대한 이야기 ㅣ 팜파스 어린이 35
채화영 지음, 홍그림 그림 / 팜파스 / 2023년 7월
평점 :
요즘 아이들~!
장래희망 물어보면 대답 잘하나요!
이것저것 다양한 직업들을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꿈이 없어서 또는 꿈을 고르지 못해서
말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후자입니다.
꿈을 정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직은 어려서 꿈은 꿈일뿐 뭐가 하고싶고
뭐가 좋은지 아무거나 말해보라고 해도
마치 한번 정하면 끝인것 처럼
정하지 못하는 모습에
뭐라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고른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이 품은
다양한 빛깔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진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주 알찬 차례에요.
꿈을 찾고 있는 아이들이
어떻게 꿈을 찾을지 궁금해 집니다.
주인공인 우빈이와 세율이.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한 우빈이와
고깃집 사장이 꿈인 세율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꿈을 정하기 위해 탐정 사무소를 찾게되요.
그런데 탐정 사무소 탐정이
우빈이 삼촌이네요?
응?
크고 좋은회사에 다니던 삼촌이 왜 여기?
큰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하고싶은 일을 찾고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꿈을 이룬 삼촌의 이야기를 듣게되죠.
또,
정육점 할아버지께서 늦게나마
꿈을 이루기위해
피아노 학원에 다니신다는 것도 알게되죠.
우빈이와 세율이는
탐정 사무소에서 삼촌을 도와
여러 의뢰들을 맡으며
꿈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홍탐정이 내어준 미션은 인터뷰하기에요.
각자 여러 사람들을 만나
꿈과 장래희망을 물어보라는 인터뷰였어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들을
직접 묻고 들어보며 느껴보는 시간이죠.
실제로 꿈은 다양했고
꿈을 꾼다고 해서
모두 이룰 수 있는것도 아니었고
어릴때 정한 장래희망 대로 살아지는것도
아니었다는 결론이었답니다.
좋아하는 일들이 꿈이 될 수 있고,
꿈은 계속 바뀔 수도 있고,
하나일수도, 여러가지일수도 있고...
아직은 없을 수도 있지만 찾을 수 있다는 것.
꿈은 꾸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꿈과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놓았어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런 설명없이
다짜고짜 뭐가 되고싶은지?
커서 뭘 할건지?
심지어는 너 그거 잘하더라! 그거해.
라고 정해주기도 하죠.
저 또한 그렇게 말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매번 달라지는데다가
부모님, 친구들의 눈치도 보며
제일 좋은 꿈이나 돈을 많이 버는 직업,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장래희망을 말하며 마음속으로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얼마전
학교에서 발표한 저희아이의 꿈은
축구선수 였어요.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지금 현재
축구가 제일 재미있어서였지요.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축구해서 선수하겠니?
라고 ㅎㅎㅎ 생각했지만
아이는 좋아하는 것을 찾고
또 경험해보며 꿈을 또 장래희망을
찾고 있는건가 봅니다.
지금은 또 아니래요 ㅋ
나는 어떨때 가장 행복할까?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을 적절히 섞으면
괜찮은 직업을 찾을 수 있을지도요^^
꿈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홍 탐정님 장래희망 좀 찾아주세요!"
였습니다.
#장래희망 #탐정
#초등진로 #진로탐색 #꿈 #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