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곤충 시점의 자연과학 클래식
파브르 곤충기 입니다.
이번 6권은
큰배추흰나비 편 이에요.
사실 곤충하면 학교에서도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배추 흰나비.
실제로 학교에서는 애벌레를 나비로 키워
날려 보내주는 활동까지 있더라구요.
파브르 곤충기는 아이가 읽어본 적이
없어서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었어요.
큰배추흰나비는 번데기를 어떻게 만들까?
차례를 보면
배추벌레는 왜 양배추를 먹는지,
배추나비고치벌을 왜 조심해야하는지,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지
큰배추흰나비의 일생을 알 수 있어요.
보통은
와~ 애벌레다~!
번데기다~! 나비다~! 하고 끝나는
배추흰나비의 일생이었는데...
파브르 곤충기에서는
주인공인 큰배추흰나비 하얀날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애벌레였던 하얀날개가 나비가 되기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더 흥미롭더라구요.
하얀날개의 엄마가
어디에 알을 낳을지 고민하는 것 부터
하얀날개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
애벌레, 번데기, 나비가 되어
다시 알을 낳기까지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이름모를
큰배추흰나비의 천적들과
배추나비고치벌, 사마귀 등이
하얀날개를 위협했지만 하얀날개는
최선을 다해 살아남았습니다.
옆의 다른 애벌레친구가 공격받아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프기도했지요.
큰배추흰나비의 애벌레가
공격받는 모습도 책에서 상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주인공 하얀날개는
사랑하는 엄마의 말을 항상 생각하며
수많은 위험과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은 예쁜 나비가 되었어요.
하얀날개의 이야기를 읽고,
큰배추흰나비 뿐만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는
생태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있는 책읽기 시간이었답니다.
파브르 곤충기 시리즈인데요.
다른편도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이번 방학엔 파브르 곤충기 읽으며
알찬 시간 보내 볼 생각입니다.
곤충들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파브르 곤충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