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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가장 사랑한 손주는 누구였을까?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39
박보람 지음, 김민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4월
평점 :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다시 한번 깨닫는
가족의 넓고 깊은 사랑.
할아버지가 가장 사랑한 손주는
누구였을까?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 넓고 깊다고 하지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나는
어떤 조건 없이 가장 귀하고 사랑스러운
손주니까요^^
자신의 손주를 바라보며
눈에서 꿀이 뚝~뚝~
안 떨어지시는 분 아직 못봤답니다ㅋ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인이와 아영이, 민제도 그랬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던
귀여운 손주들 이였지요.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언제나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지냈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년.
온 가족이 모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할아버지가 가장 사랑한 손주는 나였다며
말 씨름을 하기 시작했어요.
급기야 막내 민제가 울어버리고
아이들은 심각해집니다.
그런데
이모도 삼촌도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모두 웃고 계시네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이들은 각자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의
비밀 이야기들을 하나 씩 털어놓아요.
할아버지는 나를 가장 사랑한다고 했다는 걸
강조하면서 말이죠^^
제가 어릴 적엔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그 많은 손주들 사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설레었고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제 아이에게도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거겠죠^^
과거에
할아버지 병실에서 단둘이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
할머니 댁에 혼자 놀러가 둘이서 함께했던 날들.
그 모든게 생각나면서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아버지도 딱 1년전 돌아가셨는데
지금 제 아이는 할아버지를 어떻게 추억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도서의 앞 뒤로
할아버지의 사진이 나오는데요.
괜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가족들 단 한 명도 외롭거나 슬프게 두지 않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너무 예쁜 그림책 이었어요.
할아버지가 정말로 전하고 싶었던 한마디~!
"언제나 널 사랑하는 내가 여기있다."라는
말이었겠지요.
누군가 나를 믿고,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외로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듬뿍 느끼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