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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어
야엘 프랑켈 지음,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와 아이의 입장 차이를
간결한 선과 색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그림책.
야엘 프랑켈의 '엄마가 그랬어' 입니다.
100세 그림책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가 캠프를 떠나기 전에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주는 엄마,
건성 건성 대답하며 준비물을 챙기는 아이.
엇갈리는 입장이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저도 아이와 다른 기질로 인해
외계에서 온 아이를 키우는듯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요. ㅎㅎ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야할지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제......이야기 인가요? ㅎㅎ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격하게 읽고 싶었습니다.
끊임없이 제 기준을 만들어
아이를 그 틀속에 가두고 있는듯한 저를
발견했지만, 모른척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에요.
걱정의 99%는 쓸데없다지만
아이 앞에서 어디 그런가요.
이 무서운 세상에서
아이를 살아남게 하려다보니
이렇게 된거죠...ㅠㅠ

챙겨주는 엄마 vs 건성으로 듣는 아이
엇갈리는 입장을
엇갈리는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뭐든 알고 있는 엄마가
캠프 준비물을 챙겨줍니다.
그려려니 하며 아이는 준비물을
챙기기는 했지만
정말 엄마가 말한대로 잘 사용할까요?


글은 엄마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그림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저도
아이가 초등3학년이 되면서
점점 부딧히는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의미로
아이를 좀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무서운 뉴스들을 보며
아이가 자유의지로 반듯하게 자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어서
더 제 생각만을 고집하곤 했는데요.



이 책을 보며 생각이 좀 바뀝니다.
꼭 아이와 엄마만의 문제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의 주변사람들 끼리도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로 다른 기질을 가졌더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주네요.

엄마와 아이는 신기하게도
같은 결말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엄마가 권해준 물건들을 챙기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이의 몫으로 남겨두라고 합니다.
네...맞아요... 맞는말이에요.
계획한 것과 다른 상황이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는 것.
기질이 다른 아이와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엄마가 그랬어. . .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