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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로 통하는 클린 코드 - 코드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208가지 실전 레시피
막시밀리아노 콘티에리 지음, 이태영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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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을 처음배울 때는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문법을 배우는 데 바쁘고, 그 언어를 이용해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관심이 있어, 클린 코드라는 것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는 회사에 취직해서 회사의 플랫폼에 맞춰, 주어진 업무를 빠른 시간내에 구현하는 초기 개발자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 있다. 회사가 만드는 프로그램의 수명에 따라, 어떤 곳은 단품을 만들면 새로 코드를 만들어야 하고 어떤 곳은 10년이 지나도 동일한 코드 베이스에서 계속해서 기능 개발 및 버그 수정을 해야하는 곳이 있다. 후자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또 새로운 기능을 계속 개발하면 개발할 수록, 이전에 급한 일정때문에 기능에만 몰두해 개발한 코드는 부채처럼 나에게 계속 코드 관리의 어려움, 테스트의 어려움, 그리고 여기를 고치면 저기서 튀어나오는 버그들의 어려움으로 개발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다.

  이와 같은 경험은 크던 작던 수년 이상 개발을 업으로 하는 분들에게는 적어도 한번 이상 해 본 경험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면 이런 경험은 사라지지는 않지만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좋은 프로그래머는 어떤 프로그래머인가? 이런 고민을 할 때 켄트 벡이나 엉클밥(로버트 C. 마틴)의 책들에서 하는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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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클밥의 클린 코드를 읽었을 때 내심 공감이 되는 부분이 아주 많다. 그리고 책의 예제를 참조해서 이렇게 나도 코드에 적용해봐야지 하는 의욕도 넘치게 된다. 그런데, 클린 코드라는 것이 많은 경험을 통해 저자가 작성을 한 것이다보니, 저자의 의도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 막상 적용하려 했을 때 막막한 경우가 많이 있을 수 있다. “실무로 통하는 클린 코드”는 원제 그대로 Clean Code Cookbook 으로, 프로그래머들이 실제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 오랜지시간 유지 보수를 하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경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 해결책의 의미를 다양한 언어를 이용하여 예시를 통해 설명을 하고 있다.

  책은 다른 Cookbook과 달리 책 전체를 관통하는 MAPPER라는 개념을 도입해, 프로그램과 실세계를 수학의 전단사 개념을 통해, 개발자가 추상적으로 생각하며 빠져들 수 있는 함정과 이를 실세계에 반영했을 때 어떻게 문제가 될 수 있는지도 함께 설명을 한다. 처음에는 코드에 무슨 전단사?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훈련을 해 보는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개발자가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문제-해결-설명의 구조로, 어떤 경우에 어떻게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설명을 해 나가는데, 이런 구조는 생각보다 효율적이라 생각된다. 막상 클린 코드, TDD, 리팩터링 등의 책을 읽어보면, 읽을 때 아 그렇지… 하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 지나가지만, 그 외에 경우에 이것이 맞는 것인가? 라고 헷갈리거나 적용을 주저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 책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 보면, 쉽게 해당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책에서 설명하는 이론들 중 어떤 부분이 이 내용과 연결되는 지도 좀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SoC(Separation of Concern)이라는 부분과 연결되는 책의 레시피 중 한 예시이다.


  저자는 다양한 언어를 통해 가장 주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언어로, 각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을 수년 이상 해 본 프로그래머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언어를 배워 현상에서 사용하는 경험을 해 보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예시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매번 어떤 언어인지도 모르는 언어들을 원리도 원리지만 동작이 어떻게 되는지 코드를 확인해보는 것이 책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요즘은 ChatGPT와 같은 AI 툴들이 있어 좀 더 쉽게 예제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책에 대한 집중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개발자가 고민할만한 많은  경우들을 연관 주제별로 나누어, 클린 코드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많은 레시피를 읽고나면 다 기억을 못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다. 맞는 말인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베타리더분이 작성한 다음 내용이 공감이 된다.

 


 

  리뷰를 마치며 든 생각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ebook으로 제공받아 리뷰를 하였는데, 이러한 cookbook 성격의 책은 ebook보다는 offline 책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book도 노란색으로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 해 두고 그 부분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색할 수 있지만, 아직은 중요한 내용에 형광펜으로 표기하고, 관련된 부분들을 tagging 해 두어 주루룩 넘기면서 빨리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

 

한빛미디어 < 나는리뷰어다 >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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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활용하는 Node.js -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배우는 Node.js 원리와 실무 가이드
이토 고타 지음, 김모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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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Javascript가 중요해졌다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그렇게 된지 너무 오래되어 진부한 표현인 것 같다. Javascript, CSS, HTML 을 이용하여 웹개발을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 되었고, Frontend를 어떻게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Backend를 어떻게 개발하면 효율적인지를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 많이 나와 있어, 본인이 익혀야 할 필요가 있는 기술들, 흥미가 있는 기술들을 선택적으로 많이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책들을 살펴보면 비슷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본 도서는 그러면 어떤 부분이 다른 책들과 차이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오픈소스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던 시절에는 문서가 잘 작성된 오픈소스가 많지 않았다. 그런 경우, 감사하게도 제공되는 튜토리얼이 있는 경우, 해당 튜토리얼을 반복 연습하면서 동작 방식을 이해해 갔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튜토리얼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구글링을 하거나 또 다른 책을 찾아가며 해결책을 직접 찾아야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개발의 흐름이나 시스템 전반적인 동작의 흐름을 익히기에 개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했었는데, 본 도서는 비슷하게 흐름을 이끌어가되, 독자가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주는 방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이 책은 웹 개발에 있어 node.js를 이용해 frontend와 backend 개발 과정을 하나 하나 튜토리얼식으로 따라하면서 익히도록 가이드를 하고 있다. 책에서 설명하는 단계를 하나 하나 따라하면서 설명을 읽다보면, 전체적으로 이렇게 개발하면 되겠구나 하는 감을 익히기 쉬울 것이다. 그래서, frontend에서 REST API를 통해 받은 입력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frontend에서 받은 입력을 backend로 전달해 어떻게 처리하는 지 흐름을 직접 입력해가면서, 이렇게 개발을 하는구나 라고 흐름을 익히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좀 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자신만의 기술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책의 장점을 좀 두루뭉술하게 기술했는데, 이 책은 사용된 기술들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흐름을 익히고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그리고 빨리 개발에 적용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가 설명하는 Node.js를 제외한 다양한 기술들, Redis, Docker, Nginx, Jquery, React, Next.js, performance tuning 등은 단순히 하나 하나의 기술들인 경우도 있으나, 관련하여 더 깊게 관련된 기술들이 있어서, 웹개발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따라하는 것만으로 벅찰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반복해서 익힌 후, 궁금한 내용을 하나하나 깊게 공부해 나가기를 추천한다.

  그래서 Node.js를 익히면서, 관련되어 나오는 기술들도 함께 깊은 지식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 책은 원하는 책이 아닐 수 있음을 언급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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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프로그래머 되는 법 -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선배 개발자의 39가지 노하우 / 국내 개발자 8인 인터뷰 수록
피트 구들리프 지음, 최원재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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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요즘이다. 대학에서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회사에 취직해서 선배들로부터 업무를 배우고, 그에 맞춰 업무가 진행되는 방식대로 프로그램을 작성해 나간다. 영업과 제품 기획 부서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기획을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설계 부서에서 그에 맞는 구조 설계를 진행하고 등등.. 많은 부분은 회사에 짜여진 틀에 맞춰 진행이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 프로그래머는 목표에 맞는 기능을 작성하기 위해, 기능에 맞는 목표, 그에 따른 기능 협의, 기능 설계, 상세 설계, testcast 설계, 코딩, UT, BT 등의 테스트 과정을 처리해 나가며 주어진 업무가 완료될 때까지 진행해 나간다. 이와 같은 업무 과정들이 숙달이 되고, 밀려드는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해치우고, QA에서 몰려드는 문제점, 완성 제품이 고객사에서 동작 중 이상 동작을 하여 이를 대응하는 비상 상황을 해결해 나가다보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게 된다. 이럴 때,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고 능력있는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면 무언가 이러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상 주변에 보면 선배들도 나와 상황이 다르지 않은 것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 또 내가 만족할 만한 실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누구나 겪는 일들을 나열하면서 본 리뷰를  시작하였다. 이런 경우, 보통 다른 사람은 어떻게 프로그램을 작성할까?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때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와 같은 여러 고민들을 하게되고 여러 서적도 읽어보고 주위 동료, 선배들과 이야기하며 여러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그러한 조언 중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 책도 그러한 조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책의 저자가 오랜 시간 프로그래머로서 일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 생각한 것들을 5 가지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에 맞춰 여러가지 조언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읽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부터 차근 차근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읽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 수 있지만,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분들이라면, 피상적인 도덕책처럼 느낄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수년간 개발을 해 보신 분들에게는 지금 하고 있는 일, 과거 진행해온 일들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전체 다섯개의 주제에 맞게, 여러 가지 경우들을 하나 하나 챕터들로 나누어 설명을 하며 각 챕터들의 마지막에는 챕터의 요약하는 특이하지 않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 쉬운 산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엉클밥의 책과는 달리 상황 설명 및 코드를 이용하여 하나씩 짚어주며 이럴 때는 이렇게 와 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하지는 않는다. 초반부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런 경우는 코드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만약 그랬다면 오히려 책 전체의 흐름과 맞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각 챕터의 의미를 관통하는 재미있는 그림을 제시하여, 이야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굳이 코드와 같은 도구 없이도 해당 챕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역자들이 번역을 하면 생기는, 일관성없는 번역에 대한 우려도 전혀 없었다. 역자 분들 각자의 스타일이 있게 마련인데,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러한 부분을 느끼지 못한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책의 마지막에 국내 현업 개발자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이 부분도 책의 내용과 더불어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 이 책의 조언들을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내용이지만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이 되는, 책의 서문에 필자가 작성한 다음 내용을 언급하며 본 리뷰를 마친다.


      “읽는 순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실제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읽은 내용을 직접 적용해봐야 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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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 다리, 터널, 도로,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까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프라의 모든 것
그레이디 힐하우스 지음, 윤신영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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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과거 여러 사람의 노력과 기술이 축적되어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곳들을 항상 보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너무 당연하다고 느끼며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당연한 것들을,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설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굳이 이러한 것들을 알아야 하나? 라고 생각한다면… 꼭 알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일부라도 기억하고 있다면, 길을 가다 그 부분을 마주쳤을 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기와 관련된 시설부터 시작해 통신, 도로, 철도, 댐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는 것을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일견 백과 사전을 생각할 있다. 백과 사전식으로 주욱 나열했다고 하면 사실 지루하고 재미없을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먼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왼쪽 페이지에는 그림으로 전체를 쉽게 파악할 있도록 두었으며 반대쪽 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을 설명해 나가고 있다. 그림에 나온 내용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주변과 연결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자칫 지루해질 있는 설명인데 하나의 문장을 짧게하여 문장이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했고, 설명을 여러 예를 함께 들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였다. 중요한 용어들은 볼드체로 모두 표시를 두어 볼드체만 보아도 어떤 내용에 대한 이야기인지 눈에 들어오도록 하였다.


소챕터 말미에 있는못다한 이야기' 코너에는 해당 소챕터에서 다룬 주제와 연관되어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재미난 내용들을   한번 짚어준다. 책을 읽어가다보면, 부분에는 어떤 내용이 '못다한 이야기' 나올지 궁금할 만큼 흥미롭게 구성해 두어 집중해서 책을 있었다.


끝으로 이 책은 주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것까지 알고 있다고 자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주변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쉽게 그리고 너무 깊고 어려운 내용을 배제하여 설명을 한 것인 만큼,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당 포스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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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퍼스트 C# - 모던한 객체지향 C# 가이드! .NET과 유니티로 배우는 실전 프로그래밍 지침서, 4판 Head First 시리즈
앤드류 스텔만.제니퍼 그린 지음, 이수겸 옮김, 이재윤 외 감수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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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은 .NET 환경이 발표될 즈음 기존 Visual J++이 사라지고. 처음 발표된 것이 오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살이 넘은 언어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C# 이 Java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어짜피 Visual J++ 처럼 크게 인기를 못 끌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점점 버전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능과 편리성이 개선되었고, 점차 Linux 와 Mac 환경도 지원하면서 점점 더 매력적인 언어가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헤드 퍼스트 C# 은 버전 9.0과 Visual Studio 2022를 대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C# 을 처음 배우는 분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책의 내용을 바로 연습해 볼 수 있다. 

  처음 책을 받아서 책의 목차를 살펴 보았을 , 눈에 띄는 부분은 Appendix 부분이었다.



 Visual Studio for Mac 이 나왔을 때, 처음 기대한 것과 달리 C++ 개발 미지원 및 C# UI 개발환경의 차이 등으로 인해, 굳이 windows 환경이 있는데 뭐하러 Mac에서 개발을 해야할까 라고 생각하며 Windows 환경에서만 툴을 사용했었다. 이번 버전에는 각 챕터별로 제공하는 UI 프로그램에 대해 Mac에서도 따라해 볼 수 있도록, 개발 방법을 별도로 설명해주는 점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Windows에서 이 책의 예제를 따라해보고, Mac에서 다시 한번 동일 예제를 따라해 보니 큰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었고 두 플랫폼간 툴이 가진 약간의 차이도 이해할 수 있어 책에 대한 만족감이 더 커졌다.

   다른 눈에 띄는 점은, 툴을 돌려 결과를 보지 않고, 머리로 생각해보고 손으로 그려보거나 직접 종이를 잘라 만들어보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게임과 관련된 부분이나 UI 관련된 부분이어서 굳이 안하고 넘어가도 되지만, 먼저 코딩을 하기 전에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를 해야했었네라고 깨닫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이 책의 장점은, Console 버전의 응용을 간단히 만들어보고, 동일한 기능을 하거나 좀 더 발전된 기능의 UI 버전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도록 예제를 만든 것이라 생각된다.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야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빠른 시간에 무언가를 익혀서 적용해야할 경우, 눈에 보이는 예시를 통해,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제공되는 튜토리얼이 있으면 정말 좋은 것 같다. 이 책이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만능은 아니지만, 이러한 필요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독자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 처음 이 언어를 배우는 분들에게도 Console 환경의 사용법 뿐만 아니라 UI를 쉽게 바로 작성할 수 있는 좋은 예는 더 흥미를 끄는 요소일 것이라 생각된다.


  계속해서 장점만을 이야기했지만… 이 책 뿐만 아니라 헤드 퍼스트 시리즈의 특성으로 인해 이 책은 호불호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책에 설명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설명이 많아서 너무 좋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너무 글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 이런 부분은 책 구매 시 고려해야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친절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많은 부분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다른 언어를 배운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구성이나 설명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책 표지에 언급된 ‘초보자’ 라는 단어가 오해를 줄 수 있을 수 있는 표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쉽고 재밌게 책을 즐기기 위해서는 ALGOL계열 언어(C, C++, Java 등)에 대한 기초 학습 정도는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아무리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라도 책의 두께가 수백에서 천페이지가 넘어가는 책들이 많아, 이 책의 두께는 그리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생각된다. 특히 책의 예제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예제가 많아 생각보다 재밌게 따라할 수 있고 유니티에 관심있는 분들은 유니티와 C# 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자료라 더 재밌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C# 언어를 좀 더 재밌게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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