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청소년기에서 '진로'라고 하면 진학과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진로'는 생계 차원의 문제를 넘어 삶에 관한 문제로, 세상과 주위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노력의 과정 그 자체이다. 우리는 '어떤 전문적인 일을 가질 것인가'와 함께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아야 한다. 이 책은 교수들, 소설가, 교사들, 과학탐험가, 대중음악의견가, 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10가지 주제와 시선을 담고 있다.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내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욕망)은 무엇인가?내가 가장 잘할수 있는 일(능력)은 무엇인가?를 꾸준히 물으며 나의 역사(기억)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계속해서 찾다보면 그 해답으로 진로를 찾게 된다.특히 어떻게 하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에 대해 국어 교사의 이야기가 와닿는다. 책읽기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얇은 책으로 시작해 읽고 나서 세 줄 글쓰기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몸에 배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은 다른 것에도 적용할 수 있게 한다.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그 분야의 사람들과 인터뷰 하는 것이 좋지만 그럴 기회가 쉽지 않다. 이 책은 책을 통해 각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찾는데 용기를 준다.🔖우리가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의 최고 경지는 몸에 배도록 하는 거예요. p.94🔖진로는 어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의 모든 경험과 활동(취미, 여가활동) p.180🔖우리가 욕망하는 것들이 과연 나의 욕망인가? p.182🔖나의 역사하기는 내가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p.188💗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