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
전지영 지음 / 소다캣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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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을 따라가며 작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짧은 결혼생활 후 이혼, 전직 요가강사로써 삶, 그리고 네 번의 명상 워크숍에서 느낀 것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의 아픔을 마주하는 용기를 주고 성장하도록 이끈다.

🔎모든 사람은 상처가 있다.
그리고 그 상처는 뿌리 믿음(무의식적 믿음)이 되어 내면의 자아를 자라지 못하게 한다. 우리 마음은 자기방어기제를 이용하여 부정적인 뿌리 믿음을 찾지못하게 한다.

🔖우리의 뿌리 믿음을 찾는 방법은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다. 화가 잔뜩 났던 순간을 떠올린다. p.39

🔖아이의 입장에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p.42

🔎마음을 대면하는 일은 힘들고 큰 에너지가 쓰인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했던 내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 계속적으로 말성을 일으킨다. 일정하게 반복되는 행동의 패턴이나 주체할 수 없는 감정폭발로 나타나며 자신과 주위사람을 힘들게 만다.

내 머릿속에도 미치광이 룸메이트가 살고 있었다. p.108

해소되지 않은 고통은 기억이 사라져도 마음 깊은 곳에 침전물을 남긴다. p.112

작가는 고양이 돌봄, 요가와 명상을 하며 자신의 내면 아이를 만나고 '두려움'이라는 뿌리 믿음도 찾는다.

🔖요가에서 명상의 목적은 마음을 통해 그 너머에 있는 진정한 나 자신, 아트만을 인식하는 것이다. p.109

🔖마음을 채우는 고통과 마주했을 때 그 고통은 사라진다. 고통을 온전하게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위로받을 수 있었다. p.168

부정적인 마음이 올라오려고 할 때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했었다. 하지만 분노, 우울,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누르지 않고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보고 흘러보내는 연습 또한 필요할 것이다.
요가와 명상에 관심이 있고 진정한 나 , 참 나(아트만)와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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