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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삼국지 8 : 천하를 향한 대야망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엮음 / 애플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비의 목을 벤 범강과 장달이 손권에게 투항한다. 유비는 두 동생들의 원수를 값기 위해 동오와 싸우는데, 유비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황충은 무리하게 나섰다가 죽임을 당한다.
여몽, 반장, 마충 미방, 부사인 등 관우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장비의 죽음과 관련된 범강과 장달을 죽이나 유비의 원한은 사그라들지 않고 오를 멸망시키려 한다.
제갈공명 없이 출전한 유비는 육손의 계책에 의해 크게 패한다.(이릉대전)
한편 어복포에 갖힌 육손을 제갈공명의 장인이 구해주고, 육손은 위나라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발걸음을 돌린다.
조비는 천하통일을 위해 군사를 일으키지만 세 갈래로 보냈던 위군이 모두 패하고 오나라와 위나라의 관계는 악화된다.
유비는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동생들의 원한을 갚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하고, 태자 유선이 촉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사마의의 계책으로 위군은 다섯 길로 오십만 대군을 일으켜 촉을 공격을 하지만 제갈공명이 대응한다.
동오는 위와 싸워 대승을 거든다.
제갈량은 오와 위를 진정시킨 뒤 남만을 정복해 평정한 다음 위를 꺾어 천하통일을 하려한다.
남만정벌을 위해 남쪽 오랑캐 만족의 왕 맹획을 일곱 번 잡고 일곱 번 놓아주어 맹획은 진정으로 사죄하게 된다.(제갈공명의 칠종질금)
조비가 죽고 조예가 대위 황제가 된다. 사마의는 제갈공명의 반간계로 파직을 당하고, 제갈공명은 북벌점령을 위해 출사표를 올린다.
제갈량의 계책을 꿰뚫어본 위의 강유. 제갈공명은 강유를 자기 사람으로 만든다.
촉군은 세 방면에서 본격적인 기습을 감행하지만 철거병들에게 크게 패한다. 관흥과 장포는 관우 혼령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제갈량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대승을 거두고, 조예는 사마의를 복귀시켜 제갈량을 잡으려 한다.
자고로 일은 생각함으로써 생기고 노력함으로써 이루어지고 교만함으로써 실패한다고 했다. p.91
군사를 일으킬 때에는 마음을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요, 성을 쳐서 항복을 받는 것은 하책입니다. p.106
자고로 군자라면 먼저 인재를 찾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지먀, 일단 찾은 후에는 그 사람어게 일을 맡기고 자기 자신은 편안하게 즐기는 법이다.p.211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조예가 아니다. 내 근심은 오로지 한 사람 사마의뿐이다. p.235
제갈공명은 북벌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괴로워한다. 삼국지의 전쟁을 보며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