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자전 에세이
유미 호건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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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무 살의 나이에 결혼과 미국 이민자의 삶을 선택 해서 화가와 미술작가라는 꿈까지 이루며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유미 호건의 성공 스토리이다.

1부 아메리칸드림

전남 나주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구김살 없이 자라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과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미국으로의 이민은 생각한 것과 달랐다. 텍사스와 로스엔젤레스를 거쳐 정착한 메릴랜드 하워드에서 싱글맘으로서 삶은 힘들었지만 누구보다 훌륭히 키우고 인생의 동반자 래리 호건을 만난다.

2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나의 꿈

세 딸을 키우는데 전염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와 아메리칸 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메릴랜드주의 퍼스트레이디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개인전과 전시회를 통해 소아암 환자들을 돕고, 예술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힘쓰는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이어나간다.

나는 메릴랜드의 퍼스트레이디이기 이전에 아티스트이다. p.80

3부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남편 래리 호건의 주지사 출마를 위해 내조하며 값진 승리를 얻어낸다. 볼티모어 폭동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아시아 나라들을 순방하며 함께 활동한다. 래리 호건이 림프종 3기 말로 진단 받고 암투병을 하지만 항암 치료를 이겨내도록 돕는다.

4부 억척 아줌마에서 메릴랜드의 엄마로

메릴랜드주 관저에서 직접 요리도 하고 김치도 담그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한다. 텃밭을 일구며 무궁화와 동백꽃도 심어 대한민국을 기린다. 소수계 이민자들, 암환우, 장애인, 노숙자 등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데 누구보다 앞장선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되고 발생한 아시아인을 향한 혐오와 차별이 심각할 때 래리 호건과 함께 아시안 혐오 범죄 반대운동을 펼친다.

5부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입니다.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비즈니스와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했다. 래리 호건의 주지사로 재선에 성공하도록 돕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도입에 큰 역할을 한다.

물러서지 않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희망은 언제나 그대 편이다. p.205

우리는 즐거운 일이 있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랑하는 가족이 떠오르고, 힘든 일이 있으면 가족들을 생각해서 이겨내고 나아갈 수 있다.
책 제목처럼 서로에게 선물이 되기 위해 노력한 유미 호건과 그녀의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서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유미호건과 가족들을 보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그려본다.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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