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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용서 ㅣ 성서와 인간 1
송봉모 지음, 임지윤 그림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21년 10월
평점 :
우리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한 체, 자신만의 상처를 품고 산다. 이렇게 풀지 못한 과거의 응어리진 상처,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현재의 모든 상황,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더욱 힘들게 만든다.
이 책은 송봉모 신부님의 '성서와 인간 시리즈' 12권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우리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용서하기를 통해 구원받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1 용서,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죄를 짓지 않는 것 만큼 힘든 일이다. 상처를 받아서 마음이 오그라진 상태에서는 더 힘들다.
2 하느님은 용서하기를 원하신다.
용서는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무조건 용서라고 명하신다. 당신 자신이 우리를 무조건 용서하셨기 때문이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3 용서는 자신을 위한 길
용서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이다. 또 다른 이들에게 피곤한 사람으로 찍히지 않기 위해서 용서 해야한다.
4 용서하기 위하여
먼저 용서를 결심하고 하느님께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상처에 대한 아픔을 잊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값싼 용서가 아닌 진정한 용서가 필요하다.
행위로서의 용서와 느낌 차원에서의 용서를 구분한다.
특히 미움이라는 악순환을 끊어버리는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5 사소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앞의 진짜 상처와는 달리 미성숙한 우리의 태도로 인해 생긴 사소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으로
기대하지 말기, 추측하지 말기, 인정과 애정이 없이는 못산다고 말하지 말기, 지금 당장 당신 안에 있는 상처의 텃밭을 제거하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살기,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서 살기, 그림자 투사를 하지 말기 등을 알려준다.
그리스도의 가장 큰 계명은 하느님 사랑, 자기사랑, 이웃사랑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영적 성장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6. 감정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감정의 사슬에서 풀려나기 위해서는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분노, 노여움, 적개심)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고,
파악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주님, 저에게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미워했던 많은 사람들을 용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에게 상처받은 사람들, 그리고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세요.
저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
아멘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