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을 낚는 자기연출법 - 만남의 순간 상대를 사로잡는 마법의 테크닉
요시무라 다카미 지음, 김현영 옮김 / 시아출판사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중고등학교때 국어수업이나 사회수업을 통해 배운 말 중 하나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다. 이 같은 말이 나온 것은 그만큼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한자의 사람 인(人)같은 경우에도 한사람이 한사람을 받치고 있는 형태라고 하니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서만 살 수 없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중 하나는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일인 것 같다. 특히 나는 여러사람이 함께 할때 혼자인 것이 참 무서웠다. 지금은 덜한 편이지만 학교 다닐때는 좀 더 심했던 것 같다. 반이 바뀌면 이상하게도 나는 내가 친했던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는 경우가 적었다. 그래서 학기 초에 꼭 해야하는 일 중 하나가 친구를 사귀는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어떻게 하면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를 늘 고민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방법, 저런방법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보기도 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사람을 만날때 처음 맞딱뜨리게 되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다. 첫 인상에 따라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일회성 만남으로 끝날 것인지가 대부분 결정된다. 계속 봐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첫인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그만큼 많겠지만 일회성의 만남의 경우에는 첫인상을 바꿀 계기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한번쯤 봐두면 좋을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먼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실 나도 나를 객관적으로 잘 알지는 못한다. 내가 어떠한 장점을 가졌는지 단점이 무엇인지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라고 하면 잘 이야기하지 못한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기시작하면 나의 첫인상에 대해 조금은 바뀔 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예전에 [성공하는 여성들의 7days전략]이란 책에서도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한다는 말이 있었다. 그 책에 보면 A4지 한장을 준비하고 반을 나눠 한쪽은 장점을 한쪽은 단점을 적는다. 그리고 생각이 나지 않을때는 자신을 잘 아는 친구들에게 장점과 단점을 물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보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자신도 모르는 장점과 단점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목적이나 혹은 그 사람이 내게 득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먼저 따지게 되면 그 기운이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어 내 첫인상이 좋지 못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대할 때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그 사람에게 진심어린 배려를 하는 것 또한 나의 첫인상을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더불어 첫 만남에서 다른 사람의 장점을 잘 캐치하여 언급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요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첫만남에서 적절한 유머를 사용하는 것, 미소를 띄고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그러하다. 그리고 패션을 통해서 자기다움을 연출 할 수 있어야한다. 즉 옷차림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나타내보일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첫만남에서 첫인상을 깊게 심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으니 사회에 첫 발은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이나 첫인상이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호감도를 나타내는 자기연출법이 소개되어 있어 좀 더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첫인상만큼이나 관계를 지속 시켜 나가는 문제도 조금은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책이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