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국경을 넘다
이학준 지음 / 청년정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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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들의  취재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탈북을 하려는 사람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사람을 파는 장사꾼,

탈북을 시켜주는 주는 브로커, 먹을 것이 없어 돈을 벌게 해준  인신매매,

마약을 파는 군인과 흥정을 하는 사람들,

자유를 찾아 나오려는 탈북자들이 숨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국경을 넘으려는 그들

 돈만 받고 탈북도 안 시켜준 브로커, 중국의 공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몸을 숨기면서

도망 나온 그들, 그러다 잡히면 다시 북한에 넘겨져 엄청난 고초를 당한 그들, 

시베리아에서의 벌목소에서 사람대접도 못 받으면서 돈 벌어 고국의 가족에게 보내려는 그들, 

인간 사파리로 살아가는 이들, 

세개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탈북자들, 

파도와 바람과 싸워 이겨가면서 탈북하려는 그들은 목숨을 걸고 밀항선을 타고 온 가족들

두고 온 가족을 데리려 가기 위해 그 무섭던 밀항선을  다시 타고 오다

어려움을 겪은 그들이기에  다시 만난 가족들,

자유를 찾기위해  두려움과 무서움도 견디며  국경선을 넘어오는 어린 탈북자들과 여자들... 

동남아시아  등지에서의 탈북자들과 목숨을 걸고 함께 탈북하면서 취재를 하는 기자님들, 

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탈북을  돕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음으로   어렵지만  탈북에 성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선교사님들과 목회자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이 들었다.

 

  북한의 틀 안에서 견디다 못해 나온 이들을  보면서

요즘 뜨고 있는 "마당에서 나온 암닭"이란  책이 생각이 났다.

 양계장  틀 속에서 주는 먹이만 먹고 달걀만 낳아 주는  암닭 한마리는 자유롭게 거니는 닭의 가족을 보고

 마당으로 나오려는 희망을 가지고 먹이를 안 먹으면 병든 닭 인 줄 알고 밖에 버릴 것 같아 굶었다

그러자 주인이 밖으로 버리자 힘을 찾아 마당으로 가 보았으나 다른 동물들이 받아 주지 않는다

텃세가 세어 마당으로 들어가지 못한  암닭에게 청둥오리가 나타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 

암닭은 가장 하고 싶은 알을 품어 새끼를 낳은 것이였기에  청둥오리 알을 품고 알을 낳았다

 청둥오리를 잘 키워서 멀리 날아 갈 수 있도록 하였다

자기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탈북자들의 그 희망이 목숨을 걸고 나온 암닭처럼 꿋꿋하게 이기며 살아가는 그들이 되었으면 한다. 

 

목숨을 걸고 한국에 왔지만  적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 우리 나라에서 살아가려니 너무 어려워

2009년 5월18일 목포에 사는 강효실은

"대한민국은 우릴 받아줬지만, 한국인들은 탈북자를 받아 준 적이 없어요" 

라는 말을 하면서 유럽으로 나가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우리 남북은 어서 통일하여 함께 살아야 하는데

먼저 온 그들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통일이 된다 해도 어떻게 감당 할 것인가 걱정이 된다

그러려면 지금 와  있는 그들에게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에서  몇%  자리를 만들어 주고

우린 이웃처럼 살면서 정말 한국으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따뜻하게 맞아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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