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책 이벤트에 응모해 결과도 모르게 책이 도착했다. 올해 뜨거웠던 이슈였고 그러한 내용이 담겼다.극소수를 제외하고 나를 포함한 김지영들의 이야기.이 책을 읽고 나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아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지만 나같은 평범한 김지영은 그 목소리조차 내다가 잃을 것이다. 책 속 김지영처럼.희망을 잃지 않겠지만 희망적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그 현실에 마주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100% 공감할 수 없다. 마지막 장을 넘긴 후에 더 깊은 한숨이 내어졌고 가슴이 답답했고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더 이상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누군가 나에게 앞으로 더 나아질거라고 더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