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와 노랑통닭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서는 2007년도에 발표된 그릿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릿이란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새롭게 개념화한 단어이다!. 이는 성공, 성취를 끌어내는데 순간적인 열정뿐 아니라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는 그 끈기까지 포함하는 단어이다. 평범한 지능이나 재능을 지닌 사람도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음에 대중들이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정말 힘이 되는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릿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더 가치잇게 평가하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보며 그 중 하나를 높은 인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시멜로지연 실험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실험의 대상자가 대부분 풍족한 집안(부유한 백인들) 에서 자라왔던 아이들이라 지연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런 나를 위로해 주는 새로운 마시멜로 실험(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함)을 보여주었다^^

인지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학습의 동기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피해야 하는 것은 학습된 무력감이라고 이야기한다.

학습된 무력감!! 정말 단어만으로 너무 피하고 싶다. 내가 부모로써가 아닌 내 기분대로 일정되지 않은 모습으로 훈육하고 교육한다면 아이는 나도 아이도 모르게 무력감을 학습하게 된다고 한다. 정말 내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결과가 아닌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 부분은 많은 자녀양육 도서에 소개된 바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얼마나 그 부분이 중요한지 보여주었다. 3부로 들어가자마자 제일 눈에 띄는 문구는 자녀 교육의 3대 성공 조건 이었다.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 '

자본 주의사회에서 당연해 보이면서 뭔가 씁쓸한 저 문구... 하지만 학업 성취도 측면에서 '조부모 효과'를 능가할 수 있는 강력한 요인과 전력들을 마지막 3부에서 다루어 주었다.

난 그 중 오버러닝 완전 학습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를 한꺼번에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목표를 세워서 나도 모르게 완전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도 쉽게 지식을 꺼내고 응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게 확장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요즘 문과가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나도 가능한 아이들이 수학을 잘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요즘 수학은 단순히 계산만을 요구 하지 않는다. 읽고 생각하는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알고 있는 계산식에 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수학은 인간 뇌의 인지 작용에 의한개념화라는 레이코프의 말을 빌리지 않고서도 수학은 사고력과 사고체계, 즉 인지 역량을 훈련하기에 최적화된 과목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부분에서 나부터 수학을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훈련을 해 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아이의 학교 생활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 내가 한 번 읽고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들었음에 놀라며 여러번 읽으면 읽을 수록 내 생각에 변화가 생길 것 같다.

 

LEARNIN&CO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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