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을 위한 인적자원관리, 길을 묻다
전상길 지음 / 창명(도서출판)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경영신서의 장점과 교과서의 장점을 잘 결합한 책으로 기업인, 전문가, 대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본다.

 

보통 경영신서를 보면 저자의 다소 주관적인 생각이나 경험이나 의견(opinion)만을 잔뜩 써 놓다보니 이것이 객관성이 있는 것인지. 무엇이 사실인지 판독하기 곤란한 책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또는 지나치게 흥미와 유행을 위주로 쓰는 책들이 요즘들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판매부수를 너무 걱정한 나머지 읽기 쉽고 눈에 띄는 제목을 달아 보기 좋게 내어 놓지만 차근차근 읽어 보면 내용의 깊이나 구체성이 부족하여 실전에 활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국내에서 나온 교과서 스타일의 경영학 서적들은 너무 이론 설명에 치우친 나머지 현실감이 떨어지고 난해한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어떤 책은 이론과 사례가 잘 어울리지 않거나 너무 오래된 사례나 데이터를 써 놓아서 실전에 활용하기가 곤란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책은 정통 이론과 최신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으면서도 풍부한 사례와 저자의 경험, 최근 트랜드가 종합적으로 잘 정리된 책이다. 대학교 학부 정교재, 대학원 부교재로 쓰면 좋을 것 같다. 기업이나 전문기관에서도 전문가 과정의 기본 교재로서 훌륭한 서적이라고 본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책을 언뜻보면 미국서 수입하던 영어 원서를 번역한 것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용이 좋아서 한국서만 볼 것이 아니라 영어나 중문으로 번역해서 수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이다....

 

책의 표지나 내부의 디자인도 중요한데, 이 책의 구성은 인적자원관리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편성되어 있고, 텍스트, 도표, 사례,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등이 풍부하면서도 조화롭게 잘 편집되어 있다. 

모처럼 보기드물게 좋은 인적자원 서적이 나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  스스로에게....

조직의 리더가 창조적인 만큼

그렇게 아쉬워 보였던 구성원들도

창조적으로 변화할 여지가 커진다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말해주면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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