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명상 - 무심코 무리하는 당신에게
오기노 준야 지음, 김지연 옮김 / 지에이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나자신을 찾겠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직장 육아 살림 등등 현실의 삶이 바빠서 겨우 마음 추스리며 나아가고 있었는데 ᆢ

시간을 내서 산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부담스럽게 가부좌 틀고 폼잡지 않아도
삶의 순간마다 내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볼수있는 명상을 하고싶었는데ᆢ

이 책에 소개된
'일상의 순간들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호흡 한번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법들은
바로 내가 찾던 쉽고 가볍고도 확실한 발걸음들이라 어찌나 반갑던지~ ^^

몸과 마음, 관계, 정서, 자기자신을 돌보는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들을
새벽마다 천천히 읽어나가며 하루동안 조금씩 활용해보는 것 자체가 요즘 나에게 기쁨과 휴식이 되고있다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지만
지치고 고통스럽다면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깨닫고
진정한 행복, 삶의 방향을 찾으며
본연의 자신을 선택하는
마음 평정의 기술,
#마인드풀니스 가 필요하다는
#저자후기 가 참으로 와닿았다

무심코 무리하지 말고
마인드풀니스 명상 !

매일 매일 잠깐 잠깐
#마음휴식 #지금명상 으로
한결 가볍고 건강해진
나를 느껴본다

표지 그림처럼
눈을 지긋이 감고
빙긋이 웃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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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그림책 -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
임리나 지음 / 싱글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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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리나작가님 은 결혼과 이혼, 재혼과 입양, 그리고
집필 도중 암을 발견하는 등 많은 삶의 고개들을 넘으며ᆢ
그림책 속에서, 슬픔, 기쁨, 상처와 두려움에 대해 배워가고
그림책 속에서, 나 자신에 대한 통찰과 일, 사랑, 도전에 대한 힘을 얻는다
그림책을 통해, '진짜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고 느낀 마음들을 그 길목마다 신기하게 마주친 보물같은 그림책들의 소개와 함께 이책에 고스란히 담아놓았다
그리고 각장마다 끝부분에 '진짜 어른이란ᆢ' 하며
덧붙여 놓은 진심이 담긴 삶의 깨달음들은
참 마음으로 와닿아서 웬만해선 책에 줄을 안긋는 내가 나도 모르게 색연필로 밑줄을 그으며 읽었다

유명인도 현모양처도 건물주도 아닌
#진짜어른 이 되는게 지금의 나에게도 목표이기 때문이리라ᆢ

나는 요즘 사춘기, 아니 #사십춘기 이다
아이가 그림책을 보며 어른이 되듯이
나는 요즘 그림책을 진짜 어른이 되어간다
그래서 그림책이 참 고맙고
이책 '나를 위한 그림책' 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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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는 살았다
오애란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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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같은 책이다

이제 이 작지만 소중한 등불을
마음에 켜두고
나 또한 겸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를 비춰주고 살려줄 책들을 찾아
참다운 내 모습을 찾는 여정에
보다 새롭고 굳건한 발걸음을
한발 한발 내딛여보려한다

머리말에 쓰셨듯이,
껍데기 책읽기가 아닌
나를 살리는 책읽기를 통해
‘나를 두텁게 옭매고 있는 껍질을 벗고
훨훨 날아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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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는 살았다
오애란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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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ᆢ
엄청 고급스런 어휘도
감탄할 만한 천재성도 아닌,
신기할 만큼 담담한 어조로
솔직하게 담아낸 작가님의 인생 이야기는
그 어떤 책보다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내마음을 두드려주었다
조미료 하나 넣지않고 푹~~ 고와내온 곰탕같이
나의 숨겨놓은 무기력을 찾아내어 스며들고 기운을 북돋아준다

작가님 정말 솔직하다
그리고 용감하다
"나는 속이 좁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 라고 거듭 말하는 등 자신의 흑역사를 드러내고 부족함과 기질을 인정하고
성공한 후에도 초심을 잃고 우쭐하거나 슬럼프에 빠지는 자신을 끈임없이 돌아보고 솔직하게 마주하며
책을 찾고 붙들고 한걸음씩 나아간다
이렇게 책에서 찾은 용기로,
책에서 발견한 '자신의 참모습'은
작가님의 행복의 바탕이 된 듯 하다

내가 이렇게 괴롭고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내 감정이 삐딱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진짜 내모습은 무엇일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등등 끈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책을 통해 그 답을 찾아내는 과정들ᆢ

그렇게 착한아이 컴플렉스와
열등감과 비교의식에서 벗어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며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고 행복을 이루는 방법을 찾고 고난을 이겨내고
책에서 배운 것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부족하고 모난 부분을 채워가고
계속 자신을 돌아보며 "일독일행"을 실천하며
성장해가는 모습들ᆢ

이제는 행복하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책을 쓰고 가르치며
그 행복을 나누는 지금의 모습들ᆢ

이러한 모습들이
나의 지금 고민과 바램들,
또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과
너무나 맞닿아 있어서
가슴 벅차고 울컥하는 부분도 많았다

책을 읽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하며
작가님 참 부럽다 멋지다 닮고싶다ᆢ를 연발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어? 이거 나도 할수있겠는데?
하는 소망이 싹트고 용기가 솟는다

이런 용기를 주어 책을 통한 삶의 변화에
동참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경험을 거창하게 부풀리지않고
지극히 솔직하게 인생을 풀어내고
수수한 진심만을 담아낸
저자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마음을 열고 책을 펼치고 자신을 마주한다면 얼마든지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언젠가 당신도 책을 읽고 참된 자아를 찾아 당신이 살아난 이야기, 들려주세요~'
하고 속삭이는 듯 하다

이 책은 책을 통한 성공의 기록이 맞지만, 대단한 천재나 천사, 영웅의 #성공신화 가 아닌 나와 같은 평범한 한사람이 책을 부여잡고 좌절과 실패와 부족함 속에서 살아난 #생존기,
기적적인 비약이 아닌, 책에서 깨달은 만큼 실천한 만큼 한단계 한단계 변하고 자라가는 진정한 #성장기
라고 부르고 싶다

#등불 같은 책이다
이제 이 작지만 소중한 등불을
마음에 켜두고
나 또한 겸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를 비춰주고 살려줄 책들을 찾아
참다운 내 모습을 찾는 여정에
보다 새롭고 굳건한 발걸음을
한발 한발 내딛여보려한다

머리말에 쓰셨듯이,
껍데기 책읽기가 아닌
나를 살리는 책읽기를 통해
'나를 두텁게 옭매고 있는 껍질을 벗고
훨훨 날아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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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덩키 이야기 1
최남주 지음, 최승주 그림 / 덩키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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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서평을쓰기어려운책 이 있다

어떤 책은
너무 좋아서
너무 애틋하고
왠지 특별해서
오히려 서평을 못쓰겠다

이 책이 그렇다

서평이란 책을 평하는 것일진대,
이 그림책은 섣불리 평가할 책이 아니라
그저 마음으로 느끼고 오래오래 매만지고
품고 또 품기울 만한 그런 책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ᆢ
오래도록 보고 또 보며
작가의 추억 속으로
나의 추억 속으로
오고 가며
가슴가득
그립고 뭉클하고 따뜻해서
말없이 눈물짓고 미소지을 그런 #그림책 이었다

최남주 작가님의 진심어린 사인이 담긴
이 책을 받은 지 열흘도 넘었는데
혼자 이러고 있다

인스타를 통해 다정한 마음을 주고 받은
작가님의 소중한 첫책이어서 일까?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님 자매와 할머니와의 특별한
실제 이야기여서 일까?
우리 세남매를 키워주신 우리 할머니의 지혜롭고 따스한 미소,
삐뚤하던 글씨가 그리워서일까?

이 책을 읽다보면 나는 어느새
작가님 마당에서
눈이 안보이는 할머니가 까막눈 정이에게
다정하게 글씨를 가르치는 모습을 뭉클하게 바라보다가
까막눈을 벗어난 정이가
읽어온 동네 간판들을 신이 나서 읊어대면
동네를 한눈에 다 내다보는 듯
환하게 밝아지는 할머니의 마음눈도
가만히 느껴보다가ᆞᆞ

또 어느새
강아지가 뛰놀고
온갖 채소와 꽃들이 자라며
장독들이 늘어선 우리집 마당으로
돌아가 있다
그 곳에는 언제나
부지런히 텃밭을 가꾸며
흰머리 처럼 하얗고 고운 미소로
지혜로운 말들을 소박하게 내어주시는
우리 할머니가 있다

두곳에는 모두

서로가 서로를
따스히 품어주고
까막눈을 밝혀주고
마음을 채워주는
우리가 있다




요즘 #눈감고미소짓는표정 이 참 좋다
#에바알머슨 의 그림처럼
정이 할머니의 미소처럼
정이네 강아지 기쁨이처럼
아빠의 눈을 닮은 우리딸처럼
눈을 감고도
온세상을 쓰다듬듯이 바라보며
꿈을 꾸듯 기도를 하듯 사랑을 하듯
흐믓한 그런 표정 😌💕

#까막눈 #Kkamangnun
#최남주 글 @donkey_books
#최승주 그림
#덩키북스
#이중언어도서
#점자책 으로도 나오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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