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다, 오! 나의 비서님

[전자책] [세트] 오! 나의 비서님 (총3권/완결)
로가다 / 피플앤스토리 / 2020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가다 작가님의 오 나의 비서님은 3권으로 장편입니다. 응원 이벤트와 로맨스리뷰런 이벤트 대상이라 일단 구입했어요. 그리고 표지 일러스트가 아주 심쿵했죠.그런데 실상 남주는 좀 매력이 떨어져요. 소토리 전개가 좀 처지고 장편이다 보니 지루하게 좀 늘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여주는 한국인이고 유진 박이에요. 뉴욕에서 비서생활 6년차 쯤 된듯합니다. 남주는 30대 초반의 돈 많고 직업 괜찮고 잘생긴 난봉꾼 바람둥이입니다. 문란한 사생활에 섹스비디오까지 찍힌적이있내요. 이건 불법촬영이였지만 그냥 경찰신고없이 그냥 돈으로 무마했더라구요.

얼굴만 잘생긴 멍청난 남자다 보니 진짜 그냥 무매력이었어요. 여주는 호텔 계열사 회장의 비서 생활 3년 하고 회장의 강압에 의해 손자되는 데이빗의 비서가됩니다. 데이빗은 할아버지 스파이쯤으로 생각하고 온갖 진상질과 갑질로 괴롭히는데 유진이가 일은 참 잘하내요. 학자금대출 때문에 버티고 또 버티고 하는듯한데 그냥 일을 엄청 똘똘하게 잘해요.

유언장과 유산상속문제로 계약결혼 여주는 학자금 및 예비 아버지의 병원 치료비 때문에 돈을 받고 1년간 결혼생활을 하기로 합니다. 진짜 뻔한데 돈주고 산 작품이라 그냥 끝까지 읽어요. 15세 관람가용 할리퀸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