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라서 더 예쁜 꽃..

내가 좋아하는 꽃 -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꽃 도감 ㅣ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남연정 지음, 이재은 그림 / 호박꽃 / 2011년 4월

책 표지의 꽃그림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젔어요..

안에.. 꽃그림 하나하나가.. 세밀화여서 그런지.. 정말 사진을 보는 듯한 그림이여서.. 좋더군요..

꽃하나하나의 피는 시기와 어떤 꽃인지.. 간단히 설명이 되어있구요..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집근처의 꽃들을 살펴보고 책에서 찾아보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산책이 즐거운 시간이되었네요..

한동안 열심히 피던 진달래여요.. 아이와 보면서.. 진달래로.. 화전을 해먹는다는 걸 알려주고..

예쁜 진달래를 다시 자세히 관찰하였지요..

삼색제비꽃.. 처음에는 이건간 아닌가 하면서.. 책에서 살펴보고 찾아보는 시간이 될수 있었어요..

아파트 화단에. 피어있는 꽃..  이꽃을 보면서.. 주먹밥 같이 생긴 꽃이라고만 생각했지.. 이름이 불두화라는 건

처음 알았어요.. 멀리 나갈 필요없이 .. 아파트 한바퀴만 돌아도..  매일 그냥 지나치는 꽃들도..

이리 다시보면 새로 알수 있는 시간이 되는 거 같네요..

이것도.. 아직은 안피었지만.. 작년에.. 아파트 입구에.. 피어나는 걸 보면서.. 꽃이 너무 예뻐서..

이름이 궁금했는데.. 여기 있더군요..

한 여름쯤에 피는 거같던데... 올여름에는 다시 관찰해볼 수 있을꺼 같아요..

이책은.. 산속을 들어가서.. 꽃을 찾는게 아니라.. 우리주변에 피어나는 그냥.

지나칠수 있는 꽃들을 설명을 해놓아서.. 아이와 산책할때.. 관찰할때..

너무나도 좋은 책이여요..

올해에는 산책갈때.. 꼭.. 가지고 가야할 책이 되버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