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 11년 차 평범한 직장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1000일간의 이야기, 개정판
김병완 지음 / 싱긋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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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차 평범한 직장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1000일간의 이야기
글로벌 기업 억대 연봉 대신 도서관에서 인생 2막의 기적을 이룬 이야기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5년 동안 나는 도서관과 책에 미쳐 살았다.
이제 사람들은 나를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부른다.

 

도서관이 만든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 멘토 김병완
1000일 동안 온몸으로 체험한 기적의 도서관 이야기.

 

지은이 | 김병완
- 대한민국 넘버원 책쓰기 독서법 학교, 김병완칼리지 대표
- 자기계발1위 베스트셀러 작가, 3년 1만 권 독서가,
10년 100권 출간 작가, 8년 5000명 독신讀神 양성 독서법코치,
8년 500명 작가 배출 책쓰기코치

 

p.40 "극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극적인 인생 역전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에서 10년 넘게 연구원, 6시그마 전문가, IT 전문가로 활동하며 직장생활을 한 저자는 어느 날 문득 내면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돌연 과감하게 퇴사라는 결단을 내린다. 극적인 변화를 추구하여 극적인 인생 역전의 결과를 얻었다.

 

P.63 "나는 직장에서 도중하차한 후 도서관에 무임승차했다. 도서관은 나에게 무임승차를 허락해주었고, 그 무임승차는 내 인생에 기적을 만들어주었다."
저자는 직장을 그만둔 후 부산으로 내려가 3년간 도서관에서 책만 읽었다. 그다음 해에는 글쓰기에 몰두했다. 다독가도, 작가도 아니었던 그는 도서관에서 책이란 기적을 만났고 결국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P.97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이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백 권이 되고 수천 권이 되면 인생은 반드시 변한다. 책의 힘, 독서의 힘, 그것은 마법이기 때문이다."
책과 독서가 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그 누구보다 절감한 저자는 마법과도 같은 책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읽은 책이 쌓이고 쌓이면 인생은 반드시 변한다고 말이다. 필자는 '오거지서'란 말을 좋아한다. 다섯 수레의 책이라는 뜻으로, 아주 많은 책을 소유하거나 그만큼 많은 책을 읽어 박식하고 학문이 깊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두산백과) 이 책의 저자는 말 그대로 현대판 '오거지서'로서 글을 읽고 쓰는 최고의 독서 멘토로 살아가고 있다.

 

P.114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남다른 비범함을 갖게 되는 이유는 그 자세나 지식 때문만이 아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남다른 비범함을 갖게 되는 더 중요한 이유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의식이 발전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능력이나 지식이 아니라 '의식'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의식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한다. 의식이 성공과 행복에 대한 지론이자 유일한 해답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살아가는데 지식과 능력도 필요하지만 깨인 의식과 그것의 역동적인 변화 없이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한 눈부신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다.
p.151 "첫째, 죽도 밥도 아닌 인생에서 뛰어내려라. 죽도 되고 밥도 되는 인생은 없다.
둘째, 오늘부터 인생을 단순화하라. 욕심을 버리고 한 가지를 선택하라.
셋째,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 일에 미쳐라. 미칠 때 기적이 일어난다."
위 세 문장을 키워드로 간단히 표현하면 '결별', '단순', '광기'가 된다. 현재의 삶과 결별하고 단순하게 좋아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그것에 미칠 때에야 비로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됐던 문장은 이것이다.
p.174 "행복한 삶이란 폭풍우를 피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빗속에서도 춤을 출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있는 기나긴 삶에서 잃지 말아야 할 것은 회복탄력성(resilience) 즉 적응유연성이라 믿는다. 물적, 심적 고통이란 폭풍우를 회피하지 않고, 때때로 내리는 소나기쯤은 맞으며 살 때 행복한 삶은 가능하다.

 

p.243 "도서관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 만인을 평등하게 대하고, 두 팔 별려 반겨주는 곳이 도서관이다.
p.256 "책읽기는 나를 성장시켰다. 그리고 글쓰기는 내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필자가 느꼈던 도서관과 서점, 책과 글에 대한 감정과 거의 유사하다. 책은 독자를 가리지 않는다. 도서관은 모두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도서관에서 우리는 평등하고 어떤 책이든 읽을 권리가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는 천천히 데워지지만 오래도록 따뜻한 마룻바닥 같다. 도서관에서 기적을 마주한 저자의 시간이 궁금한 독자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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