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J.H Classic 2
나태주 지음 / 지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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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언어로 쓰인 작은 시편들이 모여,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책이다. 


그러나 그것은 서정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오늘의 독자들에게는 짧고 즉각적인 위로로 다가온다.


이 시집은 한마디로 짧음의 미학이다.


시집의 가장 특징은 짧은 형식이다. 한두 줄로 끝나는 시가 많다

하지만 짧음이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압축된 울림으로

용한다


독자는 길게 곱씹기보다는 순간적으로 마음에 새기는 경험을 한다. 이는 현대인의 독서 습관, 특히 SNS 시대의 호흡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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