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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경제교육 - 지금 당장 집에서 시작하는
성유미(원더깨비) 지음 / 잇콘 / 2025년 2월
평점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단순히 경제교육을 뛰어넘는, 돈과 인생에 대한 가르침.
저와 아이들도 배우고자 이벤트에 신청해보았습니다.
사실...엄마표는 부답스럽잖아요~
경제도 잘 모르고, 가르칠 자신은 더욱 없는데...
그런데 경제 교육은 미술이나 수학처럼 학원을 보낼 수가 없더라고요.
가정마다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아이의 성향도 다르니
그게 맞는 방법을 찾을 사람은 바로 부모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나와주었네요.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경제교육을 부담스러워하지 말라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마음이 아니라
돈에 대해 얘기해보고 소통하라고요...
결국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의 자립이고,
아이들과의 원활한 관계이잖아요?!
그래서 부담없이 읽어보았습니다.
(내용도 쉬워서 술술 읽혀요.)
강의를 많이 다니셔서 그런지
부모가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놓으셨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많이 얻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할걸.'하고요.
1. 얘들아, 돈이란 대체 무엇일까?
2. 집안일로 노동의 가치를 배워요
3. 우리 집 용돈 규칙을 정해요
4. 꿈이 이뤄지는 3개의 저금통을 만들어요
5. 현명하게 돈 쓰는 법을 배워요
6. 집 밖에서 돈을 벌어봐요
7. 돈이 돈을 버는 원리를 배워요
8. 내가 가진 열매를 세상에 나눠요
9.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요
이렇게 9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돈에 대해 알게 이렇게 많다고? 싶지만
막상 읽어보면 어렵지 않아요.
누구나 돈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평소에 접했던 거더라고요...

제가 직장인일 때도 통장 쪼개기가 어렵게 다가와서 못했었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이게 가능할까 싶어 적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못 하더라도 어릴 때부터 해봐야 성인이 되었을 때 잘 관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을 벌고, 쓰고, 투자와 기부까지...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과 많이 대화가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경제 교육 뿐만 아니라 관계도 좋아질 것 같은 느낌^^

저도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용돈기입장을 쓰고 있었는데요.
규칙과 기준이 없다보니
애매모호한 것들은 그때 그때 제가 말해주었어요.
아이들은 당연히 혼란스러워할 수 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책에 나와있는 용돈계약서를 쓰고
주기적으로 그 규칙은 아이들과 함께 바꿔나가면서
납득이 갈 수 있도록 해보려 합니다.
결국 경제교육은 아이들의 자립과 소통이 목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