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아무 것인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알 수 있다는 심오한 이야기를 이렇게 담아내다니 놀랍다. 모든 것은 가치있다는 이야기들은 많아도 그 가치있는 것들도 누구에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고 아름다운 음악이나 그림도 여백이 있어 그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것처럼 그 둘다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무척이나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