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가고 싶은 아이가 마음으로 태풍을 몰아내는 모습이 멋지다. 바람을 일으킨다는 생각도 그렇고 그 배가 떠오르고 밝은 빛이 나오는 것도 그렇다. 다음날 맑은 하늘과 태풍이 지나간 뒤 마은 모습도 역시 섬세하고 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