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는 이야기는 처절한데 멧돼지 어미와 새끼는 사랑스럽다. 그래서 더 애잔하기도 하다. 그림과 지침 내용이 반어법을 담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게 되면서도 정말 동물들이 처한 상황이 안타까워서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랄 뿐이다. 글은 짧은데 나눌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