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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타입스크립트 - 안정적인 웹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타입스크립트의 모든 것
조시 골드버그 지음, 고승원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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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타입스크립트 리뷰


책 내용 요약

 

이번 글은 러닝 타입스크립트 라는 책의 리뷰로,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갑자기 타입스크립트 

어떤 분들은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이, 이전에 읽었던 책들과는 다소 동떨어진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R / Shiny 개발자가, TypeScript를 왜 궁금해했을까를 먼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R과 JavaScript의 관계는 거의 없지만, 대신 Shiny와 JavaScript의 관계는 꽤 깊습니다. Shiny는 웹 (HTML / CSS / JS)을 잘 알지 못해도 R만 잘 다룬다면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게하는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JavaScript를 잘 까진 아니어도 약간만 알고 있다면 R과 Shiny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대학원생 시절 JavaScript를 Shiny로 임베딩 해서 쓸 수 있게 하는 패키지를 개발한 적이 있는 만큼 잘은 모르지만 약간만 알고 있는 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요즘처럼 웹이 “다 해먹는” 시장에서, 웹에서의 사용자의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JavaScript는 아주 유용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JavaScript는 “하자가 발생하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들이 나타났고, 그 중 하나인 TypeScript도 JavaScript를 기반으로 한 언어로써, “웹 개발자”들에게는 꽤나 힙한 언어로 듣곤 했습니다. 

 

만약 약간만 알고 있는 JavaScript 만큼이나 TypeScript를 안다면, Shiny 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되어 TypeScript를 “찍먹”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 

조시 골드버그 (Josh goldberg)는 Codecademy에서의 교육 경험도 있긴 하지만, TypeScript 생태계에서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ypeScript에 대한 여러 세션들을 강연하기도 했고, JS 프로젝트를 TS로 개발하거나, 그 과정에서 쓰이는 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이에게 바친 책이라는 점에서 강추...!

 


 

책의 구조 및 특징 

1부: JavaScript와 TypeScript에 대한 배경 설명 

2부: Javascript를 TypeScript로 바꿔내는 방법 

3~4부: TypeScript를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 (IDE나, Config 옵션 등을 다룸) 

 

저처럼 JavaScript를 살짝만 아는 사람이라면 1–2부는 개론, 3–4부는 Advanced로 체감될 수 있습니다. 

 

- 책의 제목이 “Learning” TypeScript인 만큼 TypeScript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나 Usecase등은 다루지 않으며, TypeScript에 대한 소개와 개론, 혹은 참고서 정도로 보면 좋습니다. 

 

*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들은 저자가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있어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 책은 350 페이지 언저리(새끼손가락 두께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크게 부담스러운 책은 아니며, 책의 내부는 대부분 아래 사진처럼 글과, (상당히 잘 읽히는) 코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역은 23년 1월에 되어 1쇄가 나온 책이지만, 원서는 22년 7월에 나온 책으로, TypeScript 4.7.2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23년 2월 기준으로 stable은 4.9, Beta는 5.0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TypeScript를 개괄적으로 다루는 책이기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 개인적인 아쉬움이긴한데, 저는 JavaScript를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쓰는 정도 즉, OOP 단계까지는 활용하지 않았어서, 클래스, 제네릭과 같은 2장 후반부와 3–4장에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 만약 스스로가 JavaScript를 업무에 “지저분하게”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갈증이 있거나, JavaScirpt를 아는 상태에서 TypeScript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이 책의 대상 독자가 JavaScript의 기초는 알고 있는 사람인만큼 이러한 분들에게는 더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히는 코드




위에서 상당히 “잘 읽히는 코드” 라고 표현했는데, (일단 실행시키는 JavaScript를 Type을 명시하도록 보완한) TypeScript가 지향하는 방향에 맞게, 코드에 대한 설명이 적재적소에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여러권의 개발 / 프로그래밍 언어 관련 서적을 봤고, 그 중에서 전공인 R을 제외하곤 베이스만 있는 상태에서도 잘 읽히는 코드는 아주 오랜만이라 강조하려고 합니다. 

 

이 코드는 이러한 목적으로 실행이 되지만, 저 코드는 실행이 안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실행이 안되고, 이렇게 바꿔줘야 수정이 된다. 와 같은 내용들을 코드, 주석, 에러, 그리고 로그를 활용하여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꼭 TypeScript가 아니더라도 “잘 읽히는 코드”의 관점에서 참고 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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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의 핸즈온 리액트 네이티브 -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익히는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앱 개발 소문난 명강의
김범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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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개발

메타 아마존을 비롯하여 테크 기업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곤 하지만, 여전히 모바일 앱개발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직접 휴대폰을 통해 사용하고 운이 좋다면 더 큰 기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개발 경험이 없다면 이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부터가 큰 고민이 되곤 합니다. 물론 공식 가이드 / 튜토리얼 들이 있지만 너무 많은 양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압도되고, 심지어 개발환경 설정에서 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 앱까진 아니어도 다른 개발의 경험을 토대로, 한 플랫폼만을 다루는 네이티브와 여러개를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까진 아직 잘 모르지만, 입문자라면 이를 걱정하기보다 프로젝트 하나라도 완성시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

책의 제목에서도 드러나 듯 본명이 걸려있는데 사실 이는 ‘소문난 명강의'시리즈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앱이 아닌 ‘풀스택 웹 개발자’로 소개 되어있어 물음표가 들긴 했지만 오히려 리액트 네이티브는 플러터와 다르게 웹, 자스 기반이라 더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책에 언급되어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앱이 아닌 웹 기반 입문자의 관점에서 잘 설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미 리액트 네이티브 관련 도서와 강의 경험이 많으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서술 과정에서 이런게 있어 이렇게 따라 만들어 가 아닌, 이걸 할껀데 이러한 이유로 이걸 했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 이걸 저렇게 할꺼야 와 같은 “풀어내는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조 및 특징

이 책은 크게 2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개발 환경 설정 및 사전 준비
  • (여러 기능들을 구현해보는) 프로젝트 3종류

2단계라고 줄여서 표현했지만 총 900쪽이 넘는 방대한 양을 담고 있습니다. (가격도 방대…) 
(그렇지만 첫번째 계산기 프로젝트 기준으로 주말 한주 정도면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틀동안 만들 수 있었던 계산기 앱 (배포 제외)

 

  • 추가로, 개발 환경에서는 단순히 IDE와 시뮬레이터를 넘어 Prettier와 Eslint등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경험으로 부터 나오는 실전에 도움 되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 또한, 프로젝트는 3종류로 적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넣었기에 충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문자 기준)
  • 한편, 900쪽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담지 못한 그러나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짧게 기술 되어 있어 이후 추가 학습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추가로, github에 책의 코드가 소단원 단위로 커밋이 나누어저 공유 되고 있다는 점은 나중에 따라하다가 막힐때 참조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은 2022년 11월에 1쇄인 (초)신작으로 다른 기술 도서들에 비해 업데이트에 조금 더 여유로운 타임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쉬운 점으로는 코드를 작성하면서 이전 코드 대비 변한 부분을 “진한 글씨로” 표기 했지만 생각보다 눈에 띄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2, 3줄이 진한 글씨

 

 

  • 또한 모바일 앱 특유의, 배포: 앱스토어 / 플레이스토어 관련 내용이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토이 프로젝트 이후의 실제 어플 활용을 고민하는 사람은 추가 학습이 필요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글은 핸즈온 리액트 네이티브 라는 책의 리뷰로,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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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토리 - 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방법
낸시 두아르테 지음, 권혜정 옮김, 윤영진 감수 / 한빛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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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이터스토리: 의사결정권자 설득을 연습하는 책

이번 글은 데이터 스토리 라는 책의 리뷰로,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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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일하기

최근, “데이터 기반” 이라는 단어가 어디에서나 들리고 있고, 이어서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수요 또한 엄청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로 일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을 거쳐 찾은 인사이트를 프로덕트에 반영해서 현상을 바꿔내는 것

조직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약간씩은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보통 위의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많은 미디어는 데이터 분석가의 데이터 분석 스킬이라는 기술적인 내용들을 많이 공유합니다. (“판다스 일주일만에 끝장내기” 같은…)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스킬을 배우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저와 같이 스킬 부분은 경험이 있지만, 이전에 다른 직업으로 업무 경험이 없는, 데이터로 업무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경우 나머지 문제 정의 / 데이터 수집 / 결과 반영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운이 좋다면 조직에 PO나 Data Engineer가 있어 문제 정의와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데이터 분석에 집중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비즈니스에서 데이터 분석을 한다는 것은 (연구 목적이 아닌 이상) 기존의 현상에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데 이러려면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힌 여러 사람들과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설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분석은 기본에 결과 반영 부분도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문화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위의 경영진이 이러한 문화에 열려 있지 않으면 상당히 고된 길을 가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 하는 “딜리버리”의 영역을 연습하고, 경험할 수 있다면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이 데이터 스토리 라는 도서가 이러한 부분을 채워줄 수 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

낸시 두아르테는 Duarte 라는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조직의 CEO로, 즉 이미 다른 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에는 도가 튼 사람입니다. (회사 이름도 본인 이름 ㅎㅎ)

다만 많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들과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전의 감성이나 비전과 같은 접근을 취하는 방법 외에도 숫자와 데이터, 그리고 이로 부터 이어지는 스토리 라는 방향으로 설득을 만들어 낸다는 점입니다.

 

책의 구조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제목과 내용은 이러합니다.

  • 데이터로 소통하기

왜 데이터로 설득을 해야하는지, 설득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전달 받는게 효과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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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짜여진 스토리로 정확하게 의사전달하기

보고서에 구조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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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료한 차트와 한눈에 들어오는 슬라이드 만들기

슬라이드 / 보고서에 설득력을 주는 기술적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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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 데이터 활용하기

케이스 스터디들

(괜찮은 내용들이 꽤 있지만, 전부 올리는 것은 이상해서 일부만 올렸습니다)

 

 


 

이 책의 특징

  • 이 책은 도서보다는 도록에 가깝습니다. 모양도 그러할뿐 아니라, 내용도 한번 읽고 끝낼 수 있는 기술/교양서적보단, 필요할때 꺼내서 볼 수 있는 레퍼런스 책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올컬러에 이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듯…!)
  • 사람마다 책의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책의 부제를 빌려 표현하자면 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방법인데, 즉 데이터는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더하는 방법인지라 이야기에 넣을 데이터를 만드는 방법을 기대하기엔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도서에서 언급되는 자료들의 예시 파일들을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도서를 참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학부생이나 아직 직장 생활을 오래하지 않아 설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꼭 데이터를 다루지 않더라도) 권장하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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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스 인 액션 - 인기 영화, 스포츠, 만화 데이터로 익히는 판다스 라이브러리 / 코딩 챌린지(연습 문제 + 해법), 특별 부록 제공
보리스 패스캐버 지음, 시진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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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요: pandas


python 으로 데이터 분석을 하다보면 필수로 거치는 코스인 pandas. 이를 다루는 많은 글에서 팬더(panda)를 이미지로 활용하긴 하는데 panel data에서 유래되었다.

이 pandas는, 따로 공부를 하고 사용하기보단, 그때그때 하려는 내용을 검색해서 활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다.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pandas를 깊게 다루는 자료보다는 pythonnumpy와 세트로 같이 데이터 분석 (혹은 데이터 과학)이라는 키워드로 뭉뚱그려서 다루는 자료가 더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만약 데이터 분석을 업무로 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 pandas에서 퍼포먼스를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제일 괜찮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어로 된 자료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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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 먼저 하려고 한다.

책을 읽기전에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pandas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는데 누가 pandas에 대한 책을 썼을까?

가장 잘 알고 있는 라이브러리 개발진은 메뉴얼까진 만들지만 책은 잘 안쓰는 특징이 있고, pandas에 대한 책을 쓰려면 당연히 pandas 사용 경험이 많아 어느 정도 잘 알면서 어떤 것이 현업 분석에서 어떻게 중요한 지이를 어떻게 delivery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python 에러에 고통 받고 있으면 와서 “아 그거 이렇게 바꾸면 됨 ㅎㅎ” 할 것 같은 분인데, udemy에서 33만명의 수강생을 가르친 업계의 큰 형님이시다. (사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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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

  • 저자가 원래 엑셀로 분석을 해오다가 15년에 python으로 전환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분이기도 한데, 교육의 경험이 있는 분이다보니 책에서도 내용을 풀어가는 “문체”가 다른 딱딱한 기술 서적과는 꽤 다른 편이다. (번역도 괜찮다)
  •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적절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예시 데이터와 상황. 그리고 코드 (with github)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 매 단원마다 코딩 챌린지라는,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와 꽤 친절한 해설이 달린 해답을 제공한다. 해당 단원의 핵심 내용 요약도 제공한다…! (사진 생략)
  • Series 와 같은 기초 개념부터 export/importpivotpandas option 설정까지 pandas 와 연관된 개념을 다룬다. 책에서는 판다스 기본기 다지기와 판다스 응용하기라는 목차를 통해 구분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기본기와 응용기를 모두 다룬다고 봐도 좋다. (응용 중 일부는 기본기 부분으로 배치해도 좋을 것 같긴 하다)
  • 위에서 말한 것처럼 pandas는 다른 개념 (numpypython 등)과 같이 활용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부록이라는 이름으로 담아냈다. 부록만 120페이지이며, 메소드 체이닝PEPregexpconda/envfaker 등의 오 이것까지? 싶은 내용들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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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 다음 문장은 책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2장(Series)의 2.1.1 클래스 및 인스턴스 단원의 첫 문장이다. (1장은 개요와 둘러보기)
클래스는 파이썬 객체의 청사진입니다. pd.Seires 클래스는 템플릿이며 이 템플릿을 가지고 구체적인 인스턴스를 생성해야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 문장에서 많은 느낌을 받을 수 만약 이 문장이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이 책은 추천할 만한 책이다. (책에 Seires라고 쓰여있다. 내 오타 아님)

그러나 컴공쪽에 배경지식이 없다면 첫 문장에서 클래스객체템플릿인스턴스 라는, 4개의 낯선 단어에 벽을 느낄 수도 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부록을 통해 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 사람에 따라 부록을 먼저 읽는 것이 괜찮은 방법일 수도 있다.)


저자도 대상 독자를 중급자로 권장하고 있다.


  • 다음 문장은 5.1 데이터셋과 메모리 최적화 단원의 일부이다.
10줄도 안되는 코드로 DataFrame의 메모리 사용량을 50% 이상 줄였습니다.
수백만 개의 행이 있는 데이터셋에 미칠 영향을 상상해보세요! 어마어마할 거에요.

데이터셋의 변수 타입을 바꾸는 등 몇가지 작업을 통해 메모리의 관점에서 최적화를 알려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데이터에서 character를 categorical로 바꾸면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원리로 메모리 최적화 가능한 건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꽤 많은 python 기반 분석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엄밀히는 python의 특징에 가깝기도 한데, 콘솔 / 터미널 기반에서의 프로그래밍이 아닌 jupyter에서의 작업을 전제로 책의 내용이 서술되고 있다. 물론 부록에 설치방법이 나오긴 하지만 pandas를 활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추가 단계가 있다는 것은 입문자-초급자에게는 꽤 고민이 되는 부분일 수도 있다.
  • 책이 22년 9월 1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이다보니, 아직 아래 같은 오타가 조금 있다. 따라 하는 것이 목적이라 에러가 나면 곤란한 실행 코드는 github에 있기 때문에 큰 이슈는 아니긴 하다. (별도로 번역은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분석가에서 소프트웨어 엔제니어로 전향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는 ‘중복 배제(Don’t repeat yourself, DRY)’라는 원리 있습니다.
pd.Seires 클래스는 템플릿이며 이 템플릿을 가지고 구체적인 인스턴스를 생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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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데이터 분석을 파이썬으로 하고 있다면, 스터디 해보기에 괜찮은 책

  • 아래는 (마찬가지로) 책에서 일부 발췌한 문장들이다.
조인의 여정에 ‘조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농담이에요!
시간을 배우러 가는데에 시간을 더 지체하면 안 되겠죠? 농담이에요. 민망하니까 어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래프가 데이터의 의미는 잘 표현했지만 레이블을 읽으려면 고개를 돌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아이고 목이야.

즉, 위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딱딱할 수 있는 기술 / 학습 도서이지만 저자와 역자의 엄청난 노력으로 내용을 부드럽게 풀어냈다. 이는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스터디하기에 충분히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1장부터 차례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순서를 조금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 (책의 전체 페이지수는 587페이지, 정가는 38000원인데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만약 python 기반으로 Data Analyst / Data Scientist 업무를 하고 있다면 (MLE / DE 쪽은 잘 모르겠다) 기술적인 성장에 꽤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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