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읽었어요. 플린이 굉장히 귀엽고 열심히 사는데 가난해서 짠했고, 휴고가 처음부터 수에게 처돌아서 플린 한정 노간지 모습을 보여줄 때 그럴 때마다 즐거웠네요. 지금도 조짐이 심상치 않은데 진짜 의미로 둘이 연애 시작하면 염병첨병 장난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한 권에 한 에피소드는 나토리가 등장해서 좋아요. 나츠메는 요괴든 사람이든 케미가 좋지만 특히 나토리네가 등장할 때 더 재밌어지는 기분...ㅎㅎ 언젠가 나토리도 우인장의 존재를 알게 될 텐데 어른스러운 캐릭터라 그런지 그때 가서 나츠메에게 어떤 입장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4권에서는 요괴들 시선에서 보는 나츠메 이야기도 나왔는데 귀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했어요.
전 평범한 (하지만 외모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일상을 열심히 살면서 간질간질하게 썸타고 사랑하는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서은이와 건우 보면서 제가 흐뭇해지는 기분이었네요. 그들을 지켜보는 동네 사람 1이 된 느낌...ㅎㅎ 기분 좋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