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귀엽고 야한 동화 한 편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여주가 작고 약한 토끼이지만 그래서인지 뭐라도 해보겠다고 뽈뽈거리는 게 귀엽고 기특해요.ㅎㅎㅎ 수인물 좋아해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휴고의 업환통에 관한 이야기는 스무스하게 넘어가려나 싶었는데 플린이 정식으로 연인이 되기 전부터 그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겠네요. 안드레아 이야기는 정말 예상을 못하고 있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인지 휴고와 플린의 관계가 더 사랑스러우면서도 마음 깊이 다가왔어요. 정말 서로에게 서로밖에 없어서 더 좋은 이야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