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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 화석 인류를 찾아서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44
에르베르 토마 지음 / 시공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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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이나 천문학관련 책을 읽을때면 가끔 혼돈에 빠진다. 100만년전, 10만광년거리등등. 노래에도 있어던가 겨우 몇십만년전 하면서 다윈의 종의기원이 나온게 1859년 이니 인류의 기원에 대해 밝혀긴것은 겨우 150여년전이다. 불을 사용한게 종을 인류와 가장 가깝게 본다고 해도 40만년전 이란다. 겨우 40만년.

화석으로만 밝혀내고 있는 인류의 기원이기에 어찌보면 수수께기 풀이 같고, 발견된 화석을 해석하기 나름에 따라 학자마다 이견이 나오는 것은 당연 하기도 하겠다. 그래도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기원은 약 300만년전 직립보행시작 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오랜시간 동안 진화했다는게 실감난다. 이제 겨우 서기 2000년. 앞으로 천년, 만년후 인류의 모습은 어떨까. 뇌의 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기계화로인한 손과 발의 모양도 바뀔것이고, 활동도 점점 둔해질것 같은 생각이든다.

지금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인류의 모습이 아닐까. 아름다운 사람들과 같이 하고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나를 보며 행복이라는것이 별것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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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운명 : 빅뱅과 그 이후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59
트린 후안 투안 지음 / 시공사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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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우주에 대한 인간들의 관점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종교적 관습에서 벗어나 멀리 더멀리 나가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 많은 과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화려한 편집이 지루하지도 않다.

대학시절 읽었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생각났다. 당시로선 들고 다니기에도 힘들게도 무지하게 크고 두꺼웠던책이 책장 한귀퉁이에서 색바래가고 있었다. TV 시리즈물로도 제작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책이 쓰워진게 80년 초반. 이책 우주의 운명은 그보다 겨우 10년정도 지난시절에 쓰여진 책이다.- 내가 읽은건 그보다 또 10년정도 지난 시점이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과학의 발전이 있었음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코스모스가 실제 사진보다 상상화가 많은데 비하여, 화려한 컴퓨터그래픽과 실제의 많은 관측사진들. 벌써 거기에서 과학의 발전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또 10년후 우주를 보는 인간들의 관점은 또 어떻게 바뀔까? 혹시 저멀리 우주로 보낸 인간의 신호에 대한 응답의 메세지가 오는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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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꿈
유봉학 지음 / 신구문화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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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니다. 세계사는 진짜 별로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 없고, 우리의 역사는 학교시절 부터 배워왔던 그런 정도로 알고 만 있다. 그저 영정조 시대가 세종대왕 다으가는 문화의 번창기 정도로만 알고 있으니까. 정조대왕의 독살설이 있었다는 것도 최근에야 알았고. 정약용의 기중기가 화성(수원)성 건립을 위해 있었다는 정도.

최근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 (이덕일)'을 읽은 후에 정조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이책을 읽게 되었다. 꼭 두 책을 비교하자면 이책은 너무 어렵다. 소설 읽듯이 술술 읽어 내려가기를 기대 하진 않았지만 전공자가 아닌 사람(물론 그런 사람들만을 위해 쓴책도 아니겠지만)이 보기에는 단어라는가 문맥이 어려웠다.

한번씩 되집어 읽어 봐야 하는 구절이 많았다. 많은 문화자료들의 사진을 곁들이면서 문화제 관리의 헛점을 지적하고 있음은 많은 동감을 얻게되지만, 일반독자가 읽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은듯 하다(물론 나만의 기준이고, 이책이 일반 역사교양서로서 쓰여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근래에 많은 역사소설들이 나온다. 저자가 책앞 부문에서 다루었듯이 TV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역사 소설들이 역사를 왜곡되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동감을 가진다. 특히 과거의 많은 TV사극들이 궁중에서 일어난 여인들을 중심으로한 이야기가 많을 수 밖에 없음도 학자들간에 분분한 이야기를 결말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그럴 것같다. 조선후기 문화적 르네상스의 시대라고만 알소 있던 그시대가 격변의 그시절. 당파싸움의 끝자락이고 세도정치의 시작. 독살설. 화성성건립등 조금 세부적인 사건에 대한 사실은 알게 된것으로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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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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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는 평판에, 메스콤에서의 격찬에 한번쯤 읽어 봐야 되겠기에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처음 잡았을때는 기분은 실망. 우화라는 것은 알았지만 큼직한 글씨에 딱딱한 하드카바. 두마리의 쥐 이야기. 자저가 대단 하다는 생각 까지 들었다. 어찌보면 뻔한 주제 한가지를 가지고 이리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어린왕자 처럼 읽으면서 글 속에 숨어 있는 깊은 뜻을 찾아음미해 볼 수 도 없고. 겉으로 나타나는 주제 한가지 변해야 산다.

잃어버린 치즈를 찾아 바로 움직이기 시작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이야기. 결과는 모르겠지만, 어린이를 위한 동화처람 당연히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 부지런한 쥐가 모든걸 얻어내겠지.. 늦은 쥐는 굼주리다가 죽거나 먼저 쥐의 도움으로 살아나겠지.. 줄거리 역시 예측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이솝이야기나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다 그렇듯이 다큰 어른들에게는 뻔한 이야기 권선징악.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이 이기는 그런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잊고 있었던 그무엇. 어린이에게 주고자하는 교훈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다 알만한 사람들에게, 독선과 고지식함과 나태함에 빠저 있는 그런 어른들에게 자신을 한번쯤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줌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역시 동화나 우화가 그렇듯이 다 알고 있는 이런 이야기를 나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실천. 알고있는 일을 위한 스스로의 실천이 다큰 우리 어른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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