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외모, 친구, 가족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고전 속 글귀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상담소생각과 가치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주는 인성 동화입니다. 2,5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찾아온 공자 할아버지에게 27명의 어린이가 저마다의 고민 편지를 들고 찾아와 상담소의 문을 두드리는데,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인류의 큰 스승 ‘공자’와 어린이들이 고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속내를 털어놓고 따뜻한 위로를 받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공자의 답장에는 ‘논어’ 속 구절을 활용한 해답이 제시되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잣대가 되고 고민 해결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아이와 함께 본 고민들은, 먼저 수학 이따위 걸 왜 배워요? 인데요. 항상 공부를 왜 해야 하냐고 묻는 아들에게 엄마 대신 공자할아버지가 알려주시는 해답이 나와있어요. 아들과 함께 공자님의 훈훈한 말씀을 적어보며, 마무리 했네요. 하루에 하나씩 공자할아버지의 큰 가르침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어보도록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