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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괜찮아
니나 라쿠르 지음, 이진 옮김 / 든 / 2020년 4월
평점 :

한 소녀가 있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그래서 철저히 혼자가 되려고 하는 한 소녀가.
뉴욕의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보다 더 시린 마음이 되어버린 이 소녀의 마음은 상처와 눈물로 얼룩져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모두가 떠나버린 학교 기숙사에 홀로 남겨진 마린의 현실이 마린이 처한 상황과 마음과 꼭 닮아 있다. 아빠는 모르고 3살에 엄마를 잃고 할아버지와 살아온 마린은 사랑 보다 외로움을 먼저 배운 아이다. 그나마 서로 의지가 되어왔던 할아버지마저 잃게 되면서 마린은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