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레이 슈 지음, 신수경 옮김 / 뭉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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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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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뛰어 넘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케빈의 재미와 감동의 성장 드라마!

2024년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책이란 표지를 보고 아이들이 방학동안 읽어 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택하기는 했지만 정말 큰 기대 없이 펼친 뭉치 출판사의 원더 보이가 됨 에그 보이....

평소 중국인들은 시끄럽고 더럽고 한국문화를 전부 자문화라고 하도 우겨대서 별로 안좋아하는 선입견 때문에 주인공 케빈이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이라 별로 안내켰는데...

케빈의 이야기에 동화되고 공감하고 푹 빠져서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쭉 읽게 되었습니다.

얼마만에 제대로 읽은 책인지 모르겠네요...

작년에 애들 아빠가 암으로 돌아 가셔서 안쓰러운 우리 아이들....케빈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의 식탁 자리가 부재이긴 했어도...아버지의 부재라는 점이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있었어도 카이 아버지처럼 나무집을 안만들어 주셨을 거라는 것도 공감이 되었구요 ㅋㅋ

비록 엄마인 저는 애들 옆에 있지만 곧 저도 케빈 엄마처럼 생활고에 일하러 가야 겠지요...?
왠지 미리 보는 현실도 엄청 슬펐습니다...

또한 저도 늘 학창시절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가고 싶었기에...왠지 모를 공감이 엄청 많이 되었는데요...

이민자 가족이 겪는 고통에... 이혼 가정이 겪는 아픔에... 친구들의 놀림에...

만화 그리는 괴짜 소년 케빈이...스타 오딧세이에서 만화 속 캐릭터 매버릭과 만나고 투명 망토를 입는다는 상황과 그렇게 원하던 드래곤 탐험 열차를 탄 덕분에 원더 보이가 되는 것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케빈에게는 '그 동양인 애들'이라고 불리우는 친구들이 있어 정말 다행이고, 할머니나 교장 선생님 덕분에 힘든 상황에서도 단단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고달픈 현실...
케빈과 함께 잘 극복해 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픽 노블이라 더 보기 좋았고 더 재미있었던 원더보이가 된 에그보이....!!!
왜 2024년 시카고 공공 도서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원더 보이가 된 에그보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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